[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준생 10명 중 8명은 서류 마감일, 면접일 등 공채 일정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 1046명을 대상으로 '공채 일정관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취준생들에게 '서류 접수 마감일, 면접일 등 공채 일정관리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지' 묻자 81.5%의 응답자들이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공채 기간 중 마감일을 놓쳐 입사지원을 못 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과반수에 달하는 59.5%의 응답자들이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취준생들에게 공채 일정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짧은 공채 기간 동안 채용공고가 몰려 있어서'라는 답변이 60.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기 공채가 아닌 수시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서(41.7%) ▲기업마다 전형 일정이 달라서(31.1%) ▲일정 확인 및 관리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서(24.9%)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의 '공채 일정관리 현황'은 어떨까?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들에게 '공채 준비 시 서류 접수 마감일, 면접일 등 지원기업의 전형일정을 확인하고 정리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78.0%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전형일정을 확인·정리하지 않는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22.0%로 나타나 신입공채 취준생 5명 중 1명은 전형일정 확인 및 정리 과정 없이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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