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변별력 영향'..서울대 14.8%, 서강대 102.7%, 한양대 69.4%, 중앙대 57.7%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16일 마감한 상위 7개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동국대)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미등록 충원(이하 추가합격, ‘추합’) 결과, 7122명 모집에 3971명을 충원해 55.8%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서울대, 서강대, 한양대(예체능 제외), 중앙대(다군 제외)의 최종 추합현황과 고려대 8차, 연세대 5차, 성균관대(예체능 제외) 5차, 동국대 7차 추합을 취합한 결과다. 고려대는 15일 8차, 연세대는 12일 5차, 성균관대는 12일 5차, 동국대는 16일 7차까지의 추합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중앙대는 그동안 추합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베리타스알파에 다군을 제외한 일반전형의 최종 추합현황을 알려왔다.  

2017학년 상위 7개대학의 최종 충원율은 55.8%(충원 3971명/모집 7122명)로, 지난해 충원율을 공개하지 않은 중앙대를 제외한 2016학년 충원율 63%(4231명/6714명)보다 7.2%p 대폭 하락했다. 중앙대를 제외한 2017학년 충원율 55.7%(3685명/6616명)와 비교해도 대폭 하락한 결과다. 7개대학 중 동국대를 제외한 6개대학의 충원율이 2016학년 대비 하락했다. 충원율 하락은 2017 수능이 상위권 변별력을 가지면서 애초 지원자 풀이 적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6년만의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2017학년 수능은 역시 변별력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2016수능과 비교해도 만점자의 경우 16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다. 상위권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추합 발생 가능성을 줄인 셈이다. 

우선 서울대는 2016학년 대비 모집인원이 43명 늘어났지만 충원인원은 4명 줄어 14.8%(143명/963명)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6%(147명/920명)보다 하락했다. 서강대는 2016학년 119.9%(585명/488명) → 2017학년 102.7%(495명/482명), 예체능을 제외하고 공개한 한양대는 2016학년 96.7%(639명/661명) → 2017학년 64.4%(431명/669명)의 충원율로 모두 지난해 대비 추합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2017학년 가, 나군 충원율만 공개한 중앙대는 57.7%(286명/496명)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중앙대 수능일반전형이 아닌 전형들과 다군의 최종충원율은 추후 디지털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려대 2016학년 30.6%(361명/1181명) → 2017학년 28.3%(322명/1137명), 연세대 2016학년 53.6%(711명/1327명) → 2017학년 51%(690명/1354명), 성균관대 2016학년 122.5%(1118명/913명) → 2017학년 99.6%(811명/814명)의 충원율로 모두 충원율이 하락했다. 반면 동국대는 2016학년 54.7%(670명/1224명) → 2017학년 68.8%(823명/1197명)로, 7개대학 중 유일하게 충원율이 14.1%p 상승했다. 한 입학처 관계자는 “상위권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홈페이지 공개 이후 전화개별통보로 실시되는 추합에서 충원인원이 적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밝혀 최종 추합결과는 홈페이지 상 공개된 추합현황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월16일 마감한 상위 7개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동국대)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미등록 충원(추가합격, ‘추합’) 결과, 7122명 모집에 3971명을 모집해 55.8%의 충원율을 기록했다.2017학년도 상위 7개대학의 최종 충원율은 55.8%(3971명/7122명)로 2016학년 63%(4231명/6714명)보다 7.2%p 대폭 하락했다. 2016학년 충원율을 공개하지 않는 중앙대를 제외한 55.7%(3685명/6616명)와 비교해도 대폭 하락한 결과다. 7개대학 중 동국대를 제외한 6개대학의 충원율이 2016학년 대비 하락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서울대 추합 143명..14.8%]
서울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총 143명이 등록을 포기하고 타 대학으로 이동했다. 서울대는 타 대학보다 하루 빠른 2월15일 3차 추합을 진행해 오후9시를 기점으로 추합일정을 전부 마감하고 최종 추합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2017학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14.8%(143명/963명)로, 2016학년 16%(147명/920명)에 비해 1.2%p 하락했다. 서울대는 1차 70명, 2차 38명, 3차 35명 총 143명 충원을 실시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2016학년 16%, 2015학년 15.4%였다. 6년만에 ‘쉬운 수능’ 기조를 깬 2017학년 수능의 변별력으로 전체적으로 소신지원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충원율이 하락했다. 

전체 충원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의대행으로 추정되는 자연계열 대거 이탈현상은 올해도 나타났다. 3차례에 걸친 전체 충원인원 143명 가운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 한국사 응시자만이 지원 가능한 자연과학대,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사범대(수학교육과/물리교육과/화학교육과/생물교육과/지구과학교육과), 생활과학대 식품영양학과와 의류학과, 수의과대, 치의과대 치의학과, 간호대학에서 전체 충원 143명 중 133명의 충원이 발생했다. 충원인원의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모집인원의 62.5%(602명)인 자연계열에서 대부분 추합이 발생한 셈이다. 서울대가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위상인 반면 의대열풍으로 인한 자연계열의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치의학과 충원율 85.7%.. 소신지원 늘어>
의대에 이어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치의학과는 모집인원 7명 중 6명(1차 2명/2차 4명)이 등록을 포기, 타 대학으로 이탈했다. 충원율 85.7%로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서울대 치대는 2016학년 정시에서 모집인원 3명 중 최초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 5명(1차 2명/2차 2명)이 추가합격해 충원율 166.7%를 기록해 역시 전체 모집단위 중 최고 충원율을 기록했던 바 있다. 서울대 치의학과의 충원율은 지난해 대비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14학년 정시에서 기록했던 66.7%(6명 모집/4명 추합)의 충원율보다도 높다. 2015학년 정시에서 2명을 모집, 1명의 충원인원도 나오지 않은 전례가 있긴 하나 모집인원이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적었기에 비교대상으로 삼기 어렵다.

다만 치대 최고 학부인 서울대 치의대 이탈을 만들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의학계열 전반인 의치한에서 의대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전국 치대 가운데 서울대 치의학과의 선호도가 가장 높아 치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은 상정하기 어렵다. 결국 올해 발생한 6명의 등록포기인원은 타 의대 이동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시 지원전략상 가군에 서울대 치대, 나/다군에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치대 지원자들이 의대를 노린다기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대 지원자들이 가군에서 치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물론 군외대학인 KAIST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지만, 대부분의 의대 지원자들이 의학계열 일변도의 지원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높은 충원율이긴 하나 전년 대비 다소 충원율이 줄어든 배경에는 2017학년 수능 변별력 상승과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에 필수인 과탐Ⅱ 응시에 따라 의대와의 지원자 풀이 갈린 점 등이 자리한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상위권 변별력을 뒀던 2017학년 수능 난이도에 따라 소신지원이 늘면서 충원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이월인원 발생으로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이 3명에서 7명으로 늘었고, 과탐Ⅱ에 필히 응시해야 하는 서울대 치대의학과  풀과 여타 대학 의대 지원자 풀이 더욱 갈리는 경향을 띄면서 연대 의예과 등 타대 의대로 이탈하는 인원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치의학과 충원율은 같은 의학계열로 분류되는 의예과와 대조적이다. 의예과는 홈페이지에 추합현황이 공개된 2008학년 정시부터 지금까지 단 1명도 추합한 전례가 없다. 올해도 단 한명의 이탈도 발생하지 않았다. 

치대의 인기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로 치과의사는 과잉공급에 치달을 것이라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오영호 박사팀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사는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2030년 996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치과의사는 2020년 477~1501명, 2030년 1810~2968명 과잉공급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대/치대에 모두 합격가능한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 대부분이 의대행으로 쏠릴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연계 93%.. 간호/치의학/화학생물공학 톱3>
전체 59개 모집단위 중 자연계열 27개 모집단위에서 전체 충원인원의 93%가 발생했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모집 33명에 33명(1차 16명/2차 10명/3차 7명)을 충원한 간호대학의 100%였다. 이어 치의학과가 85.7%(6명/7명) 충원율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간호대학은 지난해 모집 35명에 충원 17명으로 48.6% 충원율을 기록, 모집 1명에 충원 1명으로 100%의 충원율을 기록한 윤리교육과와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 사실상 치의학과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치의학과에 이어 화학생물공학부 62.1%(18명/29명), 수의예과 50%(5명/10명)를 기록하며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충원했다. 화학생물공학부는 2015학년 65.5%, 2016학년 92.6%(25명/27명)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의대 지원자들의 '보험용' 지원이 가능한 학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밖에 기계항공공학부(기계학전공)이 33.3%(11명/33명), 수학교육과 33.3%(1명/3명), 산림과학부 30%(6명/20명), 지구과학교육과 23.1%(3명/13명), 식품영양학과 22.2%(4명/18명), 수리과학부 22.2%(2명/9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 22.2%(2명/9명), 산업공학과 21.4%(3명/14명)가 20% 이상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 과학탐구 한국사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는 인문계열에서는 국어교육과가 모집 10명에 1차 충원 1명을 실시, 1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어 역사교육과 8.3%(1명/12명), 지리교육과 7.7%(1명/13명), 정치/외교학부 6.3%(1명/16명), 인문계열 6.1%(3명/49명), 농경제사회학부 4.8%(1명/21명), 체육교육과 3.3%(1명/30명), 경영대학 1.5%(1명/68명)의 순이었다. 

<충원율 0%, 23개 모집단위>
최초합격자 전원이 등록, 단 한명도 충원을 실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의예과를 포함해 23개였다. 충원율 0%를 기록한 모집단위는 경제학부, 사회학과, 인류학과, 심리학과, 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 건축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디자인학부(공예),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영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윤리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소비자아동학부, 의예과, 자유전공학부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최종충원율은 16%(147명/920명)였다. 전체 47개 모집단위 중 38개 모집단위의 충원을 실시했다. 지난해 최고 충원율은 3명 모집에 5명이 충원된 치의학과 166.7%였으며, 뒤를 이어 윤리교육과와 수학교육과가 1명 모집에 1명을 충원해 10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반면 사회과학계열 2.2%(2명/92명), 경영대학 2.6%(2명/78명), 인문계열 4.3%(2명/47명) 등이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서강대 추합 495명.. 102.7%] 
서강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102.7%의 최종충원율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6차추합까지의 최종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7차추합 이후는 개별전화통보로 홈페이지 추합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7차 이후 개별전화통보로 추합 소식을 받은 학생은 모두 30명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서강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최초합격한 선발인원 482명 가운데 총 495명이 타 대학으로 이탈, 후순위 대기자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2016학년 서강대 정시 일반전형 최종충원율은 119.9%(충원 585명/모집 488명)로, 지난해 대비 23.4%p 하락했다.

<인문/사회계열 132.5%, 경영학부/인문계/커뮤니케이션학부 순>
2017학년 서강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대비 추합인원을 따진 최종충원율은 102.7%였다. 482명 모집에 총 495명(1차 225명/2차 123명/3차 60명/4차 25명/5차 19명/6차 13명/7차이후 30명)을 충원한 결과다. 인문/사회계열은 268명 모집에 355명을 충원해 132.5% 최종충원율을 기록했다. 2016학년 인문/사회계열 최종충원율은 145.6%(434명/198명)였다.

인문/사회계열에서 경영학부, 인문계, 커뮤니케이션학부가 충원율 톱3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보인 곳은 88명 모집에 136명(1차 46명/2차 42명/3차 25명/4차 11명/5차 6명/6차 3명/7차이후 3명)을 충원한 경영학부다. 충원율 154.5%로, 경영학부는 1차추합 때부터 최고 경쟁률을 유지했다. 인문계 148.3%(43명/29명), 이어 커뮤니케이션학부 140.9%(31명/22명)였다. 경영학부는 서강대 인문/사회계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로 상위 대학 중복합격으로 합격자들이 이탈했을 가능성이 높다. 모집단위 중 최대 모집인원으로 타 모집단위 대비 충원율도 그만큼 커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케이션학부에 이어 사회과학부 121.7%(28명/23명), 유럽문화전공 118.2%(13명/11명), 경제학부 117.6%(80명/68명), 영미문화계 100%(17명/17명), 중국문화전공 70%(7명/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65.4%, 전자공학/물리학/수학 순>
자연계열은 214명 모집에 140명을 충원해 65.4%의 최종충원율을 기록했다. 2016학년 자연계열 최종충원율은 79.5%(151명/190명)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전자공학전공이 86.4%(38명/44명)로 최고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학과전공이 84.6%(11명/13명)로 두 번째였다. 이후 수학전공 73.3(11명/15명), 화학전공 71.4%(10명/14명), 화공생명공학전공 63.6%(28명/44명), 기계공학전공 60%(15명/25명),  생명과학전공 52.9%(9명/17명), 컴퓨터공학전공 42.9%(18명/42명) 순이었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서강대 정시 일반전형 최종충원율은 488명 모집에 585명을 충원해 119.9%였다. 인문/사회계열 가장 높은 충원율은 경영학부 179.3%(156명/87명), 커뮤니케이션학부 173.3%(52명/30명), 사회과학부 152.2%(35명/23명) 등이었다. 자연계열에서는 화학전공 125%(15명/12명), 생명과학전공 108.3%(13명/12명), 물리학전공 107.7%(14명/13명) 등이 충원율이 높았다.

[한양대 추합 562명.. 69.4%]
한양대는 2017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가, 나군 810명 모집에 562명을 충원해 최종 69.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예체능계를 제외한 충원율은 64.4%(431명/669명)였다. 한양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6차 추합 이후, 13차까지 추합을 실시했으며 7~13차에 충원된 인원은 가, 나군 합쳐 총 111명이라고 밝혔다. 7차 이후 모집군과 모집단위별 추합현황은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6학년 예체능계를 제외한 한양대 정시 최종충원율은 96.7%로, 지난해 대비 충원율이 대폭 하락했다.

홈페이지에 공개한 6차까지의 추합 현황에 따르면, 가군은 113.1%, 나군은 27.3%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 268명 모집에 충원 303명, 나군 542명 모집에 148명 충원한 결과다. 가군은 1차 105명, 2차 71명, 3차 43명, 4차 37명, 5차 26명, 6차 21명을, 나군은 1차 62명, 2차 22명, 3차 18명, 4차 17명, 5차 11명, 6차 18명을 충원했다. 

<가군 113.1%, 미래자동차학/행정학/화학공학 톱3>
2017학년 한양대 정시 일반전형 가군 6차 충원율은 모집 268명에 303명을 충원해 113.1%였다. 예체능을 제외한 6차 충원율은 175.5%로, 2016학년 예체능을 제외한 가군 최종충원율 202.6%보다 하락했다. 가군에서 미래자동차학과가 모집 10명에 충원 31명(1차 8명/2차 7명/3차 5명/4차 6명/5차 4명/6차 1명)으로 310%의 최고 충원율을 기록했다. 미래자동차학과 다음으로 행정학과 280%(28명/10명), 화학공학과 250%(35명/14명), 생명공학과 250%(15명/6명), 신소재공학부 216.7%(39명/18명), 생명과학과 187.5%(30명/16명), 수학교육과 162.5%(13명/8명), 수학과 146.2%(19명/13명) 등의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은 관현악과(바이올린) 9.1%(1명/11명)였다. 이어 작곡과 14.3%(2명/14명),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 16.7%(1명/6명), 연극영화학과(영화) 22.2%(2명/9명), 파이낸스경영학과(자연) 42.9%(3명/7명) 등이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나군 27.3%, 사학/도시공학/물리학 톱3>
나군 6차충원율은 모집 542명에 148명을 충원해 27.3%였다. 예체능을 제외한 6차 충원율은 28.7%(145명/506명)로, 2016학년 예체능을 제외한 나군 최종충원율 52% 대비 대폭 하락했다. 나군에서는 사학과가 75%(6명/8명)의 충원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공학과가 70%(7명/10명), 물리학과 55.6%(5명/9명), 융합전자공학부 50%(16명/32명), 영어교육과 42.9%(3명/7명), 유기나노공학과 40%(4명/10명), 교육공학과 37.5%(3명/8명) 등의 순이다. 의예과는 71명 모집에 1차 10명, 2차 4명, 3차 2명, 6차 2명 총 18명을 충원해 25.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나군 최저 충원율은 건축학부(자연) 10%(1명/10명), 화학과 12.5%(2명/16명), 스포츠산업학과 12.5%(2명/16명), 중어중문학과 16.7%(2명/12명), 체육학과(자연) 16.7%(1명/6명), 경영학부 17.5%(7명/40명), 정책학과 18.8%(3명/16명) 등의 순이었다. 정책학과는 1차 1명 충원 이후 2~5차 충원이 발생하지 않다가 6차에서 2명의 충원이 발생해 18.8%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충원율 0%, 14개 모집단위>
최초합격자 중 단 한명도 빠져나가지 않아 충원율 0%인 모집단위는 가군 피아노과 관현악과(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플롯/오보에/클라리넷/호른/트럼펫) 국악과(작곡/이론) 연극영화학과(연기), 나군 철학과 체육학과(인문) 총 14개 모집단위다.

<지난해 충원율은?>
한양대는 2014학년부터 2016학년까지 모집단위별 3개년 충원율을 공개한 상태다. 2016학년 정시 최종 추합 결과, 가군은 화학공학과 387.5%(62명/16명), 에너지공학과 330.8%(43명/13명), 미래자동차공학과 280%(28명/10명), 컴퓨터전공 275%(55명/20명), 신소재공학부 261.9%(55명/21명), 생명공학과 228%(16명/7명) 순이었고, 나군은 도시공학과 127.3%(14명/11명), 물리학과 120%(12명/10명), 융합전자공학부 109.1%(36명/33명), 식품영양학과(자연) 100%(2명/2명) 등의 순이었다. 

[중앙대 추합 286명.. 57.7%]
중앙대는 2017학년 정시에서 수능일반전형 기준 57.7%의 최종 충원율을 기록했다. 496명을 모집한 중앙대 수능일반전형에서 '예비합격'이라 불리는 미등록충원인원은 286명이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62.1%(110명/177명), 나군은 55.2%(176명/319명)의 충원율을 각각 기록, 모집군에 따른 충원율 격차는 크지 않았다. 

통합캠 체제로 서울캠과 안성캠을 각각 운영하는 배경을 고려해 캠퍼스별로 충원율을 따져보면, 서울캠은 62%(326명/202명), 안성캠은 49.4%(170명/84명)의 충원율을 보였다. 서울캠이 안성캠보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중복합격이 많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번 중앙대의 정시 최종충원율 공개는 가/나군의 수능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한다. 실기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동일계특별전형 등 수능 일반전형이 아닌 전형들과 다군의 최종충원율은 추후 디지털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대 한강호 입학팀장은 "다군의 경우 모집군 구조 상 가/나군에 비해 충원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합산 충원율 공개 시 다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가/나군의 충원율만 공개했다. 학종/동일계특별전형 등은 여타 대학에서 모집하지 않는 전형이다. 해당 전형을 제외하고 수능 일반전형만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통상적인 충원율 동향을 파악하는 데 적합하다"라며 "다군의 충원율과 여타 전형들의 충원율은 추후 디지털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군 62.1%, 의대/생명자원공학/산업보안학과(인문) 톱3>
2017학년 중앙대 정시 수능 일반전형(이하 일반전형) 가군 최종충원율은 62.1%였다. 180명을 모집하는 가군에서 110명의 충원이 발생했다. 

가군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93.3%의 최종충원율을 보인 의대였다. 32명을 모집한 의대에서는 30명의 충원인원이 발생했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의대선호가 날로 커져가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인 결과다.

중앙대 의대가 충원율이 높은 것은 의대 정시 모집군 구조 때문이다. 중앙대 의대는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등과 함께 가군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서울대 의대가 과탐Ⅱ 응시를 지원자격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과탐Ⅱ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 지원자 풀들은 서울대 다음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나군의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와 고려대 등으로 발길을 돌리기 마련이다. 이 때 가군에서 주로 선택되는 의대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다. 병원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가 선호도가 높다보니 중복합격 시 나군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아 충원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의대의 뒤를 이어 가군에서 충원율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생명자원공학부와 산업보안학과(인문)다. 생명자원공학부는 92.6%(25명/27명), 산업보안학과(인문)는 72.7%(8명/11명)의 충원율을 각각 기록했다. 생명자원공학부와 산업보안학과(인문)는 충원율이 높다는 점이 같을 뿐 높은 충원율을 보이는 배경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생명자원공학부는 안성캠에 소재해있어 서울권 대학에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산업보안학과(인문)는 서울캠이지만 중앙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간판학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타 모집단위 대비 중복합격으로 이탈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가군에서는 시스템생명공학과 61.5%(8명/13명), 디자인학부(공예) 57.1%(4명/7명), 디자인학부(산업디자인) 57.1%(4명/7명), 식품공학부 51.4.6%(18명/35명), 디자인학부(패션디자인) 50%(11명/22명),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 33.3%(2명/6명)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나군 55.2%, 아시아문화부/사회학과/심리학 톱3>
나군 최종충원율은 55.2%였다. 319명 모집에 176명이 충원됐다. 가군의 62.1%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충원율이다. 현재 상위권대학들은 가군에 서울대, 나군에 고려대 연세대가 자리해있는 모집구도 상 분할모집 시 가군의 충원율이 다소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군에서는 아시아문화학부가 모집 9명에 8명을 충원해 88.9%의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아시아문화학부 다음으로 사회학과가 81.8%(9명/11명), 심리학과 73.3%(11명/15명)로, 아시아문화학부 사회학과 심리학과가 나군 충원율 톱3를 기록했다. 

공과대학 66.7%(72명/108명), 유럽문화학부 64.7%(11명/17명), 정치/국제학과 63.6%(7명/11명), 산업보안학과(자연) 60%(6명/10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57.9%(11명/19명), 국제물류학과 53.3%(8명/15명), 영어영문학과 50%(6명/12명)를 기록,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충원했다. 

뒤를 이어 도시계획/부동산학과 42.9%(3명/7명), 공공인재학부 35.5%(11명/31명),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33.3%(7명/21명), 공연영상창작학부(사진) 19.2%(5명/26명), 컴퓨터공학부(소프트웨어) 14.3%(1명/7명) 순이었다. 

<충원율 0%, 2개 모집단위>
가군의 공연영상창작학부(영화)와 디자인학부(실내환경디자인)은 최초합격자 전원이 등록, 단 한명의 추합도 실시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고려대 추합 322명.. 28.3%]
고려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28.3%의 8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전체 충원규모는 모집 1137명에 충원 322명이다. 7차까지의 추합결과를 공개한 고려대 2016학년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30.6%(361명/1181명)로, 2016학년 대비 2.3%p 소폭 하락했다. 8차추합 발표 결과, 전체 충원인원 322명 가운데 자연계열이 183명였다. 전체 충원의 56.8%로, 인문계열 대비 자연계열의 이탈 현상이 뚜렷했다. 인문계열 충원인원은 121명으로 전체 충원 대비 37.6%였다. 

<자연계 56.8% 차지.. 의대 5.9%>
전체 57개 모집단위 중 자연계열 21개 모집단위에서 총 183명의 충원이 실시됐다. 전체 충원의 56.8%를 차지하는 규모다.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의대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인문계열 대비 자연계열의 이탈 현상이 더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8차추합 최고 충원율은 모집 24명에 충원 18명(1차 7명/2차 4명/3차 2명/4차 1명/5차 2명/6차 1명/7차 1명/8차 8명)을 충원한 컴퓨터학과 75%였다. 컴퓨터학과는 2016학년 정시에서 41.7%(10명/24명)의 충원율 보였다. 컴퓨터학과의 뒤를 이어 수학교육과가 71.4%로 두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수학교육과는 1차추합 이후 미등록인원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집 7명이 5명이 빠져나가 한바퀴 이상의 추합이 돌며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학교육과 다음으로 생명과학부가 60%(15명/25명)로 세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화공생명공학과 56.5%(13명/23명)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충원했으며, 지구환경과학과 50%(4명/8명), 바이오의공학부 50%(12명/24명)가 모집인원의 절반을 충원했다. 

그밖에 기계공학부 45.9%(17명/37명), 생명공학부 45.5%(15명/33명), 산업경영공학부 45.5%(5명/11명), 신소재공학부 41.4%(12명/29명), 가정교육과 41.2%(7명/17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 40.9%(18명/44명)이 40% 이상의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의과대학은 모집 34명 중 2명만을 추합해 충원율 5.9%를 기록했다. 고려대 의과대학의 경우 지난해 단 한 명의 충원도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인문계 37.6%.. 경영대/국제학부/경제학 톱3>
인문계열은 전체 충원인원 대비 37.6%인 121명을 충원했다.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은 경영대학 55.2%(37명/67명)였다. 뒤를 이어 국제학부가 50%(3명/6명)로 모집인원의 절반을 충원했다. 그밖에 경제학과 48.4%(15명/31명), 미디어학부 41.7%(5명/12명), 정치외교학과 40.9%(9명/22명), 자유전공학부 31.6%(6명/19명)가 30% 이상의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예체능계열인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각각 19.1%(9명/47명), 28%(14명/50명)을 기록했다.

<충원율 0%, 10개 모집단위>
충원율이 0%인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과, 철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건축학과, 사이버국방학과로 총 10개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1~7차 충원율은 1181명 모집에 361명을 충원해 30.6%였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수학교육과 140%(7명/5명), 식품공학과 77.8%(7명/9명), 생명과학부 77.8%(14명/18명), 산업경영공학부 72.7%(8명/11명) 화공생명공학과 61.3%(19명/31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충원율은 영어영문학과 3.8(1명/26명), 사회학과 4%(1명/모25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4.3%(1명/23명), 국어국문학과 5.3%(1명/19명), 중어중문학과 8.3%(1명/12명) 등 순이었다. 의대 충원율은 0%였다.

[연세대 추가합격 690명.. 51%]
연세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51%의 5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모집 1354명에 690명(1차 465명/2차 125명/3차 54명/4차 25명/5차 21명)을 충원했다. 2016학년 역시 5차까지 추합현황을 공개한 연세대 충원율은 53.6%였다. 2016학년 대비 2.6%p 하락했다. 5차추합 결과 가장 높은 충원율은 경영학과 123.6%였다. 모집 127명에 157명(1차 103명/2차 38명/3차 12명/4차 3명/5차 1명)을 충원한 결과다. 가장 낮은 충원율은 관현악과 2.9%다. 34명 모집에 1차에서 1명을 충원했다. 

<경영학/수학/화공생명공학 톱3>
2017학년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 5차추합 결과, 모집 1354명에 총 690명을 충원해 충원율 51%를 기록했다. 1차 465명, 2차 125명, 3차 54명, 4차 25명, 5차 21명을 충원한 결과다.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경영학과 123.6%였다. 경영학과는 1차 103명, 2차 38명, 3차 12명, 4차 3명, 5원 1명을 충원하며 1차부터 꾸준히 최고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어 수학과 110.5%(21명/19명), 화공생명공학부 95.7%(45명/47명), 생화학과 91.7%(11명/12명), 기계공학부 82.8%(48명/58명), 산업공학과 76.5%(13명/17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충원율은 1차 충원 1명 이후 충원이 발생하지 않은 관현악과 2.9%(1명/34명)였다. 뒤를 이어 독어독문학과 6.3%(1명/16명), 체육교육학과 8.7%(2명/23명), 국어국문학과 9.1%(2명/22명), 문헌정보학과 9.1%(1명/11명), 식품영양학과(자연) 9.1%((1명/11명) 등의 순이었다. 

<의예 55.2%, 치의예 57.6%>
의예과는 모집 29명에 1차 8명, 2차 5명, 3차 3명, 4차 0, 5차 0명명을 충원해 55.2%(모집 29명)의 충원율을 보였다. 2016학년 의예과 최종충원율은 1차 15명, 2차 5명, 3차 1명을 충원해 91.3%(모집 23명)였다. 치의예과는 모집 33명에 19명(1차 10명/2차 3명/3차 3명/ 4차 0명/5차 3명)을 충원해 57.6%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2016학년 치의예과 최종충원율은 모집 22명에 충원 22명(1차 11명/2차 7명/3차 1명/4차 3명)으로 100%였다.

<충원율 0%, 13개 모집단위>
5차까지 한 명도 충원을 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중어중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사학과, 교회음악과, 성악과, 피아노과, 작곡과, 의류환경학과(인문), 식품영양학과(인문), 실내건축학과(자연), 아동/가족학과(인문), 생활디자인학과(인문)으로 총 13개 모집단위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5차까지 추합을 실시한 연세대 최종충원율은 53.6%(711명/1327명)고, 최고 충원율은 경영학과 135.4%(153명/113명), 최저 충원율은 간호학과(인문) 6.7%(1명/15명)였다. 충원이 발생하지 않았던 모집단위는 불어불문학과, 사회복지학과, 교회음악과, 성악과, 피아노과, 관현악과, 작곡과, 의류환경학과(인문/자연), 실내건축학과(인문), 아동/가족학과(자연) 생활디자인학과(자연), 체육교육학과였다. 

[성균관대 추가합격 811명..99.6%]
성균관대는 2017학년 정시모집 일반전형 5차충원율은 99.6%(811명/814명)였다. 2016학년 역시 5차까지 추합현황을 공개한 성균관대 충원율은 122.5%(1118명/913명)로, 22.9%p 하락했다. 군별로는 가군 159.2(667명/419명)%, 나군 33.5%(168명/502명)였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나군의 충원율은 36.5%(충원 144명/모집 395명)였다. 

<가군 159.2%, 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사회과학계열 톱3>
성균관대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가군의 5차 충원율은 159.2%였다. 모집인원 419명에 총 667명(1차 251명/2차 182명/3차 111명/4차 88명/5차 35명)을 충원한 결과다. 2016학년 가군  5차충원율은 187.9%(840명/447명)였다. 가군에서 가장 높은 충원률을 보인 곳은 글로벌경제학 295.8%(71명/24명)였다. 뒤를 이어 글로벌경영학 280%(112명/40명), 사회과학계열 166%(176명/106명), 소프트웨어학 158.7%(73명/46명), 글로벌바이오베디컬공학 144.4%(13명/9명), 반도체시스템공학 118.2%(13명/11명), 공학계열 114.2%(209명/183명) 순이었다. 글로벌경영학은 지난해에도 429.7%(159명/37명)로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나군 33.5%, 인문과학계열/교육학/영상학 톱3>
나군의 충원율은 모집인원 502명에 총 168명(1차 104명/2차 34명/3차 17명/4차 35명/5차 21명)을 추합해 33.5%였다. 나군에서만 선발하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충원율은 36.5%(144명/395명)다. 2016학년 예체능계를 제외한 나군 5차충원율은 59.7%(278명/466명)였다. 나군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은 인문과학계열 53.3%(56명/105명)였다. 뒤를 이어 교육학 44.4%(4명/9명), 영상학 42.9%(3명/7명), 경영학 42.1%(24명/57명), 디자인학(시각디자인) 42.1%(8명/19명), 자연과학계열 39.7%(31명/78명), 미술학(서양화) 36.8%(7명/19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충원율은 스포츠과학 9.5%(2명/21명)였다. 다음으로  5차에서 처음으로 2명을 충원한 글로벌리더학 10%(2명/20명)와 연출 10%(1명/10명)였다. 의예는 1차에서 3명을 충원해 네 번째로 낮은 12%의 충원율(25명 모집)을 기록했다. 2016학년도 의예 충원율은 20%(3명/15명)였다.   

<충원율 0%, 2개 모집단위>
나군의 한문교육, 건축학(5년제)은 충원율 0%로, 5차까지 단 한명의 충원도 실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역시 5차까지 추합현황을 공개한 성균관대 충원율은 122.5%(1118명/913명)였다. 가군은 187.9%(840명/447명), 나군은 59.7%(278명/466명)의 충원율였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가군 글로벌경영학 429.7%(159명/37명), 나군 자연과학계열 218.2%(48명/22명)였다. 충원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글로벌리더학, 교육학, 건축학(5년제)였다.

[동국대 추가합격 823명.. 68.8%]
동국대가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7차추합 결과 1191명 모집에 823명을 모집해 68.8%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2016년 역시 7차까지 추합현황을 공개한 동국대 충원율은 54.7%(670명/1224명)로, 지난해 대비 14.1%p 상승했다.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충원율이 상승했다.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은 73.9%(456명/617명), 나군은 63.3%(367명/580명)를 기록했다. 가군 최고 충원율은 영어영문학부 165.5%(48명/29명), 최저 충원율은 체육교육과 6.7%(2명/30명)였다. 나군 최고 충원율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185.7%(26명/14명), 최저 충원율은 한국화전공 13.3%(2명/15명)였다. 추합이 발생하지 않은 충원율 0%의 모집단위는 가군의 연극학부(실기)였다. 

<가군 73.9%, 영어영문/경영/광고홍보 톱3>
동국대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 가군 7차충원율은 617명 모집에 총 456명(1차 186명/2차 95명/3차 84명/4차 40명/5차 26명/6차 19명/7차 6명)을 충원해 73.9%였다. 2016학년 가군 7차충원율은 59.1%(367명/621명)였다. 

가군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부였다. 모집 29명에 48명이 추합돼 충원율 165.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영학과 120.7%(35명/29명), 광고홍보학과 118.8%(19명/16명), 불교학부 100%(23명/23명), 행정학전공 100%(18명/18명), 가정교육과 94.4%(13명/18명), 경영정보학과 92.9%(13명/14명), 법학과 90%(45명/50명), 국제통상학부 83.3%(25명/30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체육교육과로 모집 30명에 1차 2명 충원으로 6.7%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그 외에 연극학부(이론) 25%(2명/8명), 경찰행정학부 34.5%(10명/29명), 북한학전공 42.9%(3명/7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3명을 모집하는 연극학부(실기)는 미등록인원이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보였다. 

<나군 63.3%,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조소/건설환경공학 톱3>
나군 7차충원율은 580명 모집에 총 367명(1차 155명/2차 89명/3차 51명/4차 25명/5차 21명/6차 12명/7차 14명)을 충원해 63.3%였다. 2016학년 나군 7차충원율은 50.2%(303명/603명)으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가군과 함께 대폭 상승했다. 

나군에서는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가 모집 14명에 26명(1차 5명/2차 6명/3차 6명/4차 3명/5차 6명/6차 0명/7차 0명)이 빠져나가 185.7%의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조소전공 106.7%(16명/15명), 건설환경공학과 96.4%(27명/28명), 화학과 90%(9명/10명), 정보통신공학전공 84.4%(42명/50명), 중어중문학과 77.8%(14명/18명), 생명과학과 76.9%(10명/13명), 역사교육과 71.4%(10명/14명) 등의 순이었다. 

나군 최저 충원율은 모집 15명에 1차 충원 2명으로 한국화전공 13.3%였다. 그밖에 철학과 20%(1명/5명), 불교미술전공 33.3%(5명/15명), 사학과 36.4%(4명/11명), 의생명공학과 36.4%(4명/11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충원율은?>
7차까지의 추합현황을 공개한 2016학년 동국대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54.7%(670명/1224명)였다. 가군 충원율은 59.1%(367명/621명)로, 최고 충원율 식품산업관리학과 138.5%(18명/13명), 최저 충원율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13.8%였다. 나군 충원율은 50.2%(303명/603명)로, 최고 충원율 철학과 200%(8명/4명), 최저 충원율 정치외교학전공 14%(7명/5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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