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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17 서울대 합격실적(정시추합 포함) 톱10 '외대부고 상산고 상승'대원외고 민사고 안산동산고 추합 2명씩 추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월15일 저녁9시 마감된 2017 서울대 정시추합 합산 결과, 2017 서울대 합격자 배출고교 톱10의 실적이 상승했다. 1위 서울예고(82명, 학교유형 예술고), 2위 외대부고(80명,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3위 서울과고(70명, 과학영재학교), 공동4위 경기과고(60명, 과학영재학교)와 하나고(60명,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6위 대원외고(56명, 외국어고), 7위 대전과고(47명, 과학영재학교), 8위 상산고(50명,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9위 민사고(40명,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10위 안산동산고(38명, 경기지역 광역단위 자율형사립고)의 톱10이다.

정시추합 합산에도 톱10 안에 든 고교는 동일하지만, 합격자 수가 늘었다. 정시추합 결과 톱10 안에서 16명의 실적이 더 불어났다. 외대부고 상산고가 정시추합 각 5명으로 정시추합 인원이 가장 많았고, 대원외고 민사고 안산동산고가 각 2명의 정시추합 인원을 보탰다. 정시추합 실적이 보태지면서 이전까지 공동4위(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60명)였던 하나고와 경기과고는 두 학교 모두 정시추합이 0명으로, 공동4위를 유지했다.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일부 재수생 실적을 기대할만한 정시의 경우 추합 결산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영재학교의 경우 학교유형 특성상 재학생의 정시지원은 하지 않는 상황에서 톱10 내 영재학교 모두 0명으로 계산되어, 학교도 파악하지 못한 재수생 실적이 일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재수생 실적 미파악의 상황은 타 고교유형도 마찬가지다.

베리타스알파의 정시추합 포함 2017 서울대 합격실적 톱10은 각 고교로부터 받은 자료를 기초자료로 한다. 전수조사는 하지 못했지만, 톱10의 순위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자료확보가 어려운 정시추합 톱10을 가리는 이유는, 각 학교가 발표한 최종 합격실적에 정시추합 인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베리타스알파가 밝히는 합격자 수가 각 학교가 ‘부풀리기’ 의혹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진행했다.

외대부고는 2017 서울대 합격자 수 최종 80명을 내며 사실상 전국1위에 올랐다. 서울예고가 82명의 합격자 수로 1위에 올라 있지만 '무대'가 다른 입시를 치른다는 특성상 외대부고를 1위로도 볼 수 있다. 외대부고는 2017학년에 수시최초39명 수시추합2명 정시최초34명 정시추합5명의 실적으로 총 80명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대 합격실적 어떻게 봐야 할까>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수시최초) 수시추가합격(수시추합) 정시최초합격(정시최초) 정시추가합격(정시추합)의 흐름으로 합격실적을 발표한다. 수시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합격자들은 등록을 거친다. 합격했다고 해서 모두 등록을 하는 건 아니다. 6회까지 지원 가능한 수시에서 타 대학에 지원, 합격해 타 대학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서울대엔 등록하지 않을 수 있다. 수시최초 합격자 가운데 미등록이 발생한 경우 수시추합을 통해 충원한다. 수시추합을 통해서도 미등록 인원이 발생해 충원이 안 되면 정시로 이월해 해당 인원만큼 애초 정시모집인원에 더해 정시선발을 실시한다. 3회까지 지원 가능한 정시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최초와 추합으로 나뉜다.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만큼 더해 정시모집을 실시, 정시최초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 정시추합을 실시하고, 정시추합에서도 미충원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2년 후 모집인원에 더해서 모집한다.

결과적으로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는 수시최초 수시추합 정시최초 정시추합까지 모두 합한 게 된다. 서울대는 추합에 의미를 두지 않아 의원실에조차 ‘대외비’를 걸어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고교와 교육수요자 입장에선 추합인원까지 합한 수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실적’을 고교는 희망하고 있고, 교육수요자는 언론이 발표하는 실적과 고교가 밝힌 실적이 달라 혼란스러운 와중에 더 정확한 자료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대가 의원실에 제출하는 자료는 모두 ‘수시최초’ ‘정시최초’의 실적이어서 추합까지 합산하는 통념과는 다른 실정이다. 베리타스알파가 각 고교에 문의해 추합까지 결산하는 배경이다.

<수시 정시 흐름 따라 순위 ‘출렁’.. 외대부고, 수시7위에서 정시포함2위로 약진>
수시최초 수시추합 정시최초 정시추합이 순서대로 보태지는 과정에서 일부 순위가 뒤바뀌기도 한다. 추합이 보태지는 과정에선 순위에 큰 변화 없이 합격실적이 일부 늘어나는 식이지만,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갈 땐 얘기가 다르다. 자사고와 외고 일반고는 정시실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영재학교 예고는 정시실적을 기대할 수 없는 교육과정 및 입시구조 아래 있기 때문이다. 대입에서 예고의 경우 수시모집인원이 절대적이다. 영재학교의 경우 학교 교육과정 상 정시 수능체제가 아닌 터라 준비하는 학생이 없다. 일부 실적이 나온다면 재수생의 미미한 실적일 뿐이다. 특히 상산고 휘문고 등 정시실적이 강력한 고교들의 경우 정시실적이 보태지면서 순위가 급등하는 실정이다.

2017 실적만 해도, 수시최초까지는 1위 서울예고(80명), 2위 서울과고(65명), 3위 경기과고(58명), 4위 하나고(51명), 5위 대전과고(47명), 6위 대원외고(41명), 7위 외대부고(39명), 8위 대구과고(31명), 9위 민사고(30명), 공동10위 대일외고 선화예고(각 27명)였다.

이 가운데 하나고 민사고 대구과고가 각 3명, 외대부고 서울과고 경기과고가 각 2명, 대원외고가 1명의 수시추합을 보태며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합격자 수는 16명 늘어난다. 수시추합까지 순위는 1위 서울예고(수시최초80명+수시추합0명=80명), 2위 서울과고(수시최초65명+수시추합2명=67명), 3위 경기과고(수시최초58명+수시추합2명=60명), 4위 하나고(수시최초51명+수시추합3명=54명), 5위 대전과고(수시최초47명+수시추합0명=47명), 6위 대원외고(수시최초41명+수시추합1명=42명), 7위 외대부고(수시최초39명+수시추합2명=41명), 8위 대구과고(수시최초31명+수시추합3명=34명), 9위 민사고(수시최초30명+수시추합3명=33명), 10위 대일외고 선화예고(각 수시최초27명+수시추합0명=27명)다.

정시에선 반전이 일어난다. 일부 수시보다 정시에 강한 고교들이 실적을 크게 보태면서 순위가 바뀌게 된다. 2017 정시에선 수시추합까지만 해도 41명의 실적으로 7위였던 외대부고가 34명의 정시최초 실적을 내면서 단번에 2위로 올라섰다. 수시추합까지만 해도 14명의 수시실적으로 순위 밖에 머물던 상산고는 31명의 정시최초 실적으로 톱10 내 8위에 안착했다. 수시추합까지만 해도 18명의 실적으로 톱10 밖에 머물던 안산동산고도 톱10에 들었다. 반면 수시까지만 해도 8위에 있던 대구과고는 영재학교 상황상 정시실적이 없어 11위로 밀렸다. 마찬가지로 수시까지만 해도 톱10에 올랐던 대일외고와 선화예고도 톱10 밖으로 밀렸다.

정시최초까지의 순위는 1위 서울예고(수시최초80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명=82명), 2위 외대부고(수시최초39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34명=75명), 3위 서울과고(수시최초65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3명=70명), 공동4위 경기과고(수시최초58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0명=60명), 공동4위 하나고(수시최초51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6명=60명), 6위 대원외고(수시최초41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12명=54명), 7위 대전과고(수시최초47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0명=47명), 8위 상산고(수시최초13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31명=45명), 9위 민사고(수시최초30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5명=38명), 10위 안산동산고(수시최초17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18명=36명)다. 정시에 강한 상산고와 휘문고 안산동산고가 정시실적을 보태며 지각변동을 일으킨 반면 예고 영재학교 외에도 하나고 민사고와 같이 수시실적 대비 정시실적이 약한, 다시 말해 정시보다 수시에 강한 학교들의 면모가 엿보인다.

베리타스알파가 각 고교에 문의해 조사한 결과, 정시추합 합산 이후에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일부 고교에선 정시추합인원이 나오면서 최종합격자 수가 달라졌다. 톱10 내에서 정시추합이 가장 많은 학교는 상산고와 외대부고로 각 5명이었다. 외대부고도 5명이나 되는 정시추합인원이 나왔다. 대원외고와 민사고 안산동산고는 각 2명의 정시추합인원이다. 정시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고교유형인 영재학교와 예고에선 정시추합인원이 없었다. 해당 학교는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전과고와 서울예고다. 수시중심인 하나고의 경우도 정시추합인원이 없다.

정시추합까지 합산한 2017 서울대 고교별 합격실적은 1위 서울예고(수시최초80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명=82명), 2위 외대부고(수시최초39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34명+정시추합5명=80명), 3위 서울과고(수시최초65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3명+정시추합0명=70명), 공동4위 경기과고(수시최초58명+수시추합2명+정시최초0명+정시추합0명=60명), 공동4위 하나고(수시최초51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6명+정시추합0명=60명), 6위 대원외고(수시최초41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12명+정시추합2명=56명), 7위 상산고(수시최초13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31명+정시추합5명=50명), 8위 대전과고(수시최초47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0명+정시추합0명=47명), 9위 민사고(수시최초30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5명+정시추합2명=40명), 10위 안산동산고(수시최초17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18명+정시추합2명=38명)다.

정시최초까지 공동11위에 올랐던 휘문고(수시최초7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27명=34명)는 3명의 정시추합자를 내며 최종 37명의 2017 서울대 합격자를 냈지만, 단 한 명 차이로 톱10에 들지 못하고 전국11위를 유지했다. 공동11위인 대구과고(수시최초31명+수시추합3명+정시최초0명=34명)의 경우 영재학교 교육과정 특성 상 수능을 준비하지 않아 정시추합에서도 실적이 없으면서 2017 서울대 합격자 수를 최종 34명으로 마감했다. 톱10 밖 11위에서도 정시실적을 내는 학교유형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 왜 하나>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 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 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정시추합까지 톱10 내 고교유형은 전국단위 자사고 4개교, 과학영재학교 3개교, 외고 1개교, 광역단위 자사고 1개교, 예고 1개교로 선발체제의 고교뿐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반고 실적이 상당하다. 수시실적에선 일반고(자공고 포함)가 절반을 유지했다. 일반고(자공고 포함) 1276명(수시전체 합격자의 52.4%)에 이어 자사고 318명(13.1%), 영재학교 234명(9.6%), 외고 220명(9%), 과고 147명(6%), 국제고 45명(1.8%) 등의 순이다. 수시에선 지균선발이 일반고 실적을 끌어올린 모양새다. 정시실적에선 일반고가 약진한 결과다. 최초합격자 971명 가운데 일반고(자공고 포함) 출신이 532명(정시전체 합격자의 54.79%)으로 2016학년 471명(50.81%) 대비 크게 늘었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7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15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3일부터 29일 오후4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3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7일부터 15일 저녁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17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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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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