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56.8% 차지..컴퓨터학(18명) 75% 수학교육(5명)71.4% 생명과학(15명)60% 톱3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고려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28.3%의 8차충원율을 기록했다. 15일 발표한 8차추합에서는 총 5개 모집단위의 5명이 추가합격 소식을 받았다. 전체 충원규모는 모집 1137명에 충원 322명이다. 7차 충원현황까지 공개한 고려대 201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30.6%(충원 361명/모집 1181명)였다. 지난해 1~7차 충원율 대비 소폭 하락했다. 고려대는 오늘(16일) 저녁9시 정시 추합통보 마감을 앞두고 8차추합까지 충원현황을 공개한다. 오후2시까지 8차 추합대상자들이 등록을 마치면 전화개별통보가 시작된다. 1차부터 충원규모 추이를 봤을 때 사실상 최종 충원 현황으로 봐도 무방하다. 고려대는 최초합격한 1차 218명, 2차 32명, 3차 22명, 4차 14명, 5차 9명, 6차 14명, 7차 8명, 8차 12명을 충원했다. 

8차추합 발표 결과, 전체 충원인원 322명 가운데 자연계열이 183명였다. 전체 충원의 56.8%로, 인문계열 대비 자연계열의 이탈 현상이 뚜렷했다. 인문계열 충원인원은 121명으로 전체 충원 대비 37.6%였다. 계열별 최고 충원율은 자연계 컴퓨터학과 75%(충원 18명/모집 24명), 인문계 경영대학 55.2%(37명/67명)였다. 

8차 발표에서 충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5개로, 화공생명공학과(1명), 바이오의공학부(1명), 생명공학부(1명), 산업경영공학부(1명), 신소재공학부(1명)이다. 최초합격자 전원이 등록, 단 한 명의 충원도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인 모집단위는 전체 56개 모집단위 중 국어국문학과, 철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건축학과, 사이버국방학과다.  

고려대는 2017학년 정시 일반전형에서 28.3%의 8차충원율을 기록했다. 15일 발표한 8차추합에서는 총 6개 모집단위의 5명이 추가합격 소식을 받았다. 전체 충원규모는 모집 1137명에 충원 322명이다. 7차 충원현황까지 공개한 고려대 201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충원율은 30.6%(충원 361명/모집 1181명)였다. 지난해 1~7차 충원율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자연계 56.8% 차지.. 의대 5.9%>
고려대가 2017 정시 일반전형 8차추합 발표 결과 모집 1137명에 충원 322명으로 8차충원율 28.3%를 기록했다. 1차 218명, 2차 32명, 3차 22명, 4차 14명, 5차 9명, 6차 14명, 7차 8명, 8차 12명을 충원한 결과다. 고려대 2016학년 정시 일반전형 1~7차 충원율은 30.6%였다. 16일 오후9시 추합통보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2017학년 정시 최종 충원율은 2016학년 대비 충원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체 57개 모집단위 중 자연계열 21개 모집단위에서 총 183명의 충원이 실시됐다. 전체 충원의 56.8%를 차지하는 규모다.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의대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인문계열 대비 자연계열의 이탈 현상이 더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8차추합 최고 충원율은 모집 24명에 충원 18명(1차 7명/2차 4명/3차 2명/4차 1명/5차 2명/6차 1명/7차 1명/8차 8명)을 충원한 컴퓨터학과 75%였다. 컴퓨터학과는 2016학년 정시에서 41.7%(10명/24명)의 충원율였다. 컴퓨터학과의 뒤를 이어 수학교육과가 71.4%로 두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수학교육과는 1차추합 이후 미등록인원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집 7명이 5명이 빠져나가 한바퀴 이상의 추합이 돌며 가장 높은 충원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생명과학부가 60%(15명/25명)로 세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화공생명공학과 56.5%(13명/23명)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충원했으며, 지구환경과학과 50%(4명/8명), 바이오의공학부 50%(12명/24명)가 모집인원의 절반을 충원했다. 그밖에 기계공학부 45.9%(17명/37명), 생명공학부 45.5%(15명/33명), 산업경영공학부 45.5%(5명/11명), 신소재공학부 41.4%(12명/29명), 가정교육과 41.2%(7명/17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 40.9%(18명/44명)이 40% 이상의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의과대학은 모집 34명 중 2명만을 추합해 충원율 5.9%를 기록했다. 고려대 의과대학의 경우 지난해 단 한 명의 충원도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올해 자연계열에서 충원을 실시하지 않은 충원율 0%의 모집단위는 건축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다.

<인문계 37.6%.. 경영대/국제학부/경제학 순>
인문계열은 전체 충원인원 대비 37.6%인 121명을 충원했다.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은 경영대학 55.2%(37명/67명)였다. 뒤를 이어 국제학부가 50%(3명/6명)로 모집인원의 절반을 충원했다. 그밖에 경제학과 48.4%(15명/31명), 미디어학부 41.7%(5명/12명), 정치외교학과 40.9%(9명/22명), 자유전공학부 31.6%(6명/19명)가 30% 이상의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반면 충원을 실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31개였다. 국어국문학과, 철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가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예체능계열인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각각 19.1%(9명/47명), 28%(14명/5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충원율은?>
2016학년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1~7차 충원율은 1181명 모집에 361명을 충원해 30.6%였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수학교육과 140%(7명/5명), 식품공학과 77.8%(7명/9명), 생명과학부 77.8%(14명/18명), 산업경영공학부 72.7%(8명/11명) 화공생명공학과 61.3%(19명/31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충원율은 영어영문학과 3.8(1명/26명), 사회학과 4%(1명/모25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4.3%(1명/23명), 국어국문학과 5.3%(1명/19명), 중어중문학과 8.3%(1명/12명) 등 순이었다. 의대 충원율은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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