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대표 '서교연' 설명회..예비고3학부모 대상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공교육 대표 교육기관인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예비 고3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지도설명회를 연다. 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으로, 차례로 서울교육연수원, 경복비즈니스고, 노원구민회관 세 곳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자녀의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고 2018수능/대입의 주요사항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진로진학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등 '공교육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연간 진학지도 스케줄과 내 자녀에 맞는 대입전형은 무엇인지, 특히 학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안내도 예정돼있다. 

오후2시10분부터 3시10분까지는 한영고 유제숙 교사와 영동고 윤상형 교사가 ‘고3 자녀의 진로진학 방향과 2018 수능 및 대입 주요사항’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오후3시20분부터 4시40분까지는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 성균관대 김정균 입학사정관(15일), 서울여대 이미경 입학전형전담교수(16일), 경희대 김수연 선임입학사정관(17일)이 ‘내 자녀에 맞는 수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비’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사교육기관 이상의 입시 분석력을 가진 서교연은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고3학부모, 1,2학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학설명회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고3 진급생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다. 참석자에게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2018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책자가 제공된다. 자료집은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되는 2018 수능의 변화를 중심으로 올 해 대입의 특징 분석과 전형별 대비방안 등 대학진학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담고 있을 예정이다. 

서교연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진학설명회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자녀의 연간 진학준비 일정을 계획하고 희망하는 대학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를 위해 설명회 자료집과 강의 동영상 파일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첫날인 15일은 서울교육연수원 우면관, 16일은 경복비즈니스고 제2강당, 마지막 날인 17일은 노원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설명회가 실시된다. 진행 시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친 설명회 모두 오후2시에서 4시40분까지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