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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의대] 수능최저있는 학종 449명.. 17개대학 27개전형고려대 일반 최다규모.. 서울대 지균, 가톨릭대 추천자 순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02.14 13:07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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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8 의대입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종은 17개대학 27개전형이다. 모집인원은 총 449명이다. 단일전형 기준 가장 많은 모집규모가 큰 학종은 40명을 모집하는 부산대 학종Ⅱ(지역학생), 전남대 창의인재종합전형(38명 모집)이지만, 특정 지역 고교출신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지역인재 성격의 전형으로 모든 수험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지 않다. 부산대 학종Ⅱ(지역학생)은 부산/울산/경남 고교출신, 전남대 창의인재종합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고교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수능최저 적용 학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전형은 고려대 일반전형이다. 기존 융합형인재전형의 후신 격인 일반전형은 2018학년 3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고려대의 또 다른 학종인 고교추천Ⅱ전형도 32명 모집으로 일반전형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전형은 별도의 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반면, 고교추천Ⅱ는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차이가 존재하며, 전형방법도 일부 차이가 있다.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자소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해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지만, 고교추천Ⅱ는 학생부/자소서에 추천서까지 서류평가의 대상으로 삼아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선발한 5배수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 50%와 면접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면접 배점도 다소 높다. 두 전형이 동일한 지점은 수능최저다.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기준 4개영역 등급합 5이내와 한국사 4등급을 받아야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 과탐은 2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면접은 서류확인면접으로 면접관 여러 명에 수험생 1명으로 진행되는 다대일(多대一)방식이다.

고려대 다음으로 큰 규모를 보이는 수능최저 적용 학종은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이다. 1개 고교당 2명까지 추천 가능한 서울대 지균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가린다. 통상 면접실시대학들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서울대 지균은 일괄선발방식이다. 서류평가와 면접에 정해진 배점 없이 일괄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기준 3개영역 2등급이다. 과탐의 경우 2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방식인 데 더해 서로 다른 Ⅰ+Ⅱ, Ⅱ+Ⅱ조합이어야만 한다. 모두 반영은 평균과 달리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 들어야 2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며, 서로 다른 Ⅰ+Ⅱ, Ⅱ+Ⅱ조합은 과목명이 다른 과탐 2개 과목을 선택하면서 Ⅱ과목이 1개는 필수포함돼야 한다는 뜻이다. 물리Ⅰ+물리Ⅱ, 화학Ⅰ+화학Ⅱ처럼 과목명이 동일한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능 필수 응시영역에도 어긋나므로 합격대상에서 배제된다.

이어 주목할만한 수능최저 적용 학종은 가톨릭대 학생부종합(추천자)전형이다. 기존 가톨릭지도자, 학교장, 성신특별전형 등을 전형간소화 목적으로 통합한 학종(추천자)는 2018학년 25명을 모집하며, 3수생까지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재학생의 경우 교장추천, 재수생과 3수생의 경우 가톨릭계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할 수 있다. 재학생의 교장추천은 고교당 1명까지 허용된다. 재수/3수생 대상 가톨릭계추천은 제한이 없다. 가톨릭 사제, 총원장/관구장/지부장 등 현직 수도회 장상, 소속 가톨릭계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라면 지원 가능하다. 통상 추천전형의 경우 추천을 받은 수험생들만으로 지원자 풀이 형성되는 탓에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수능최저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기준 3개영역 1등급에 한국사 4등급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학생부/자소서 기준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5배수 선발, 1단계성적70%와 면접30% 합산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전형방법은 재수/3수생에게 불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면접도 전형계획만을 봤을 때는 교과면접 등이 아니기에 부담이 덜한 편이다. 가톨릭대는 전형계획을 통해 10분 내외의 인성/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한다고 공고한 상태다.

2018학년 수시선발을 도입한 단국대 DKU인재도 주목할만한 수능최저 적용 학종이다. 기존 정시선발만으로 의대 선발을 이어온 단국대는 2018학년부터 수시에서 의대 선발을 도입했다. 면접없이 학생부 기반 서류평가 100%의 간명한 전형방법이기에 면접에 다소 부담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도전해 볼만하다. 지원자격 부여대상은 3수생까지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기준 4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받으면 되며, 한국사는 수능최저에서 활용되지 않는다. 과탐의 경우 1과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과탐에 대한 부담도 덜한 편이다. 단국대 외에도 경북대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원광대 학종과 지역인재, 전남대 창의인재종합 등이 과탐 1과목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과탐에서 수능최저를 충족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전망이다.

서울대 버금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의 4개 의대 가운데 가톨릭대와 더불어 수능최저 적용 학종선발을 실시하는 연세대 활동우수형도 눈길을 끄는 전형이다. 기존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의 후신 격인 활동우수형은 서류평가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의 경우 영어 2등급 필수에 한국사 4등급 필수, 국어 수학(가) 과탐 3개영역 1등급까지 더해 다소 부담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지만, 과탐을 별도취급하기에 다소 부담을 더는 구조다. 과탐 별도취급은 만약 물리Ⅰ과 화학Ⅰ에 응시해 각 1등급을 받았다면, 2개영역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국어 수학(가) 과탐에서 3개영역 1등급이 수능최저 기준이므로 과탐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국어와 수학(가) 중 1개영역에서만 추가로 1등급을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과목명이 서로 다른 과탐에 응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리Ⅰ+물리Ⅱ, 화학Ⅰ+화학Ⅱ, 지구과학Ⅰ+지구과학Ⅱ,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처럼 동일한 과목의 Ⅰ+Ⅱ 조합인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없다.

한림대의 경우 수능최저 적용 학종 가운데 유일하게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원자가 일정 시간 동안 여러 개의 방을 돌며 면접을 치르게 되는 다중미니면접(MMI, Multiple Mini Interview)은 현재 실시되는 모든 면접형태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성 검증장치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여러 가지 제시문/상황을 제시하고 평가해야 하는 데 따른 부담을 대학들이 느끼기 때문에 2018학년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 한림대 인제대 정도만이 다중미니면접을 활용하고 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 양성기관이란 특수성과 그간의 점수 위주 선발방식에 따른 폐해가 극심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다중미니면접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선들이 많다.

한림대의 다중미니면접은 인성면접, 상황면접, 모의상황면접 형태의 3개 면접실로 구성된다. 지원자는 면접관 2명이 위치한 면접실 1개당 10분씩, 총 30분 동안 다중미니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점수는 전체 면접위원 6인의 평균점수로 정해진다. 다중미니면접이 실시된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형방법은 다른 대학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자소서/추천서 기반 서류평가100%로 1단계에서 6배수를 선발한 후 다중미니면접을 진행,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기준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3개 영역에 영어를 포함하는 것은 가능하나, 영어에서 1등급으르 받은 경우에 한해 인정된다. 과탐은 2과목 평균이 반영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국사 3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수능최저 적용 학종에서 한국사 일정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전부 4등급 이내를 요구하는 것과 다른 지점이기에 한국사에도 다소 신경쓸 필요가 있다.

지역적 제한으로 제한적인 문호개방이긴 하나, 역으로 생각하면 제한된 지원자 풀로 인한 합격 가능성 상승의 기회라는 점에서 수도권 외 고교 재학생/졸업생인 경우라면 지역인재 성격을 지닌 전형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종 가운데 지역인재 성격의 전형은 8개다. 모집인원도 158명으로 수능최저 적용 학종의 모집인원인 449명 중 35.2%나 된다. 강원지역 고교 출신은 가톨릭관동대 강원인재(8명) 연세대(원주) 강원인재(14명)와 한림대 지역인재(12명), 대구/경북 고교 출신은 경북대 지역인재(17명),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은 부산대 학종Ⅱ(지역학생)(40명), 전북 고교출신은 원광대 지역인재(전북)(22명), 광주/전남 고교출신은 원광대 지역인재(광주/전남)(7명),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고교출신은 전남대 창의인재종합(38명)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 창의인재종합은 고3 재학생에게만, 부산대 학종Ⅱ(지역학생)과 연세대(원주) 강원인재 한림대 지역인재 등은 3수생에게까지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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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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