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85.7%, 간호 78.8%, 화생공 44.8%..추합 마감 15일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7학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11.2%의 2차충원율을 기록했다. 58개 모집단위 중 17개 모집단위에서 충원이 발생했다. 치의학과 6명과 수의예과 3명을 포함해 963명 모집에 총 108명(1차 70명, 2차 38명)이 추가합격 소식을 받았다. 의예과를 포함 2차까지 충원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경영대학 경제학부 사회학과 자유전공학부 자유전공학부 등 총 28개다. 최고 충원율은 치의학과 85.7%(1차충원 2명/2차충원 4명/모집 7명), 최저 충원율은 체육교육과 3.3%(1명/0명/30명)였다. 

2차 발표에서 충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간호대학(10명), 치의학과(4명), 화학생물공학부(4명), 기계항공학부(기계공학전공)(3명), 수의예과(2명), 산림과학부(2명), 수리과학부(2명), 식물생산과학부(2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1명), 식품영양학과(1명), 지구과학교육과(1명), 의류학과(1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명), 컴퓨터공학부(1명), 응용생물화학부(1명) 지리교육과(1명), 인문계열(1명)이다.

서울대는 10일 오후2시 정시 2차 추합발표를 실시했다. 서울대는 3차 추합발표부터 개별통지하며, 추합발표 통보 마감은 다른 대학보다 하루 빠른 15일 오후9시까지다. 서울대 추합에 따른 ‘도미노’ 현상으로 타 대학의 결원을 발생시키는 것을 감안한 일정이다.  

2017학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11.2%의 2차충원율을 기록했다. 58개 모집단위 중 17개 모집단위에서 충원이 발생했다. 963명 모집에 총 108명이 추가합격 소식을 받았다. 최고 충원율은 치의학과 85.7%(1차충원 2명/2차충원 4명/모집 7명), 최저 충원율은 체육교육과 3.3%(1명/0명/30명)였다. /사진=서울대 제공

2017 정시 서울대 일반전형 2차충원율은 모집 963명에 충원 108명으로 11.2%였다. 지난해 서울대 최종충원율은 16%(147명/920명)였다. 가장 높은 충원율은 치의학과 85.7%로, 모집 7명에 6명이 추가합격 소식을 받았다. 서울대 치대의 선호도가 최고인 점을 감안하면 6명의 합격자는 타 대학 의대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서울대 치의예과는 최초합격자 3명 전원이 등록을 포기해 1차 충원율 100%, 최종(3차) 충원율 166.7%(5명/3명)을 기록해 치대 인기하락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치의학과 다음으로 간호대학 78.8%(16명/10명/33명)가 두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화학생물공학부 44.8%(9명/4명/29명), 수학교육과 33.3%(1명/0명/3명), 수의예과 30%(1명/2명/10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 27.3%(6명/3명/33명), 산림과학부 25%(3명/2명/20명), 수리과학부 22.2%(0명/2명/9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 22.2%(1명/1명/9명), 식품영양학과 16.7%(2명/1명/18명), 생명과학부 16.7%(3명/0명/18명) 등으로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수의예과 지난해 최종 충원율은 16.7%(2명/6명)로 올해 충원율이 증가했다.   

자연계열에서 전국 최고 선호도를 지닌 모집단위로 꼽히는 의예과를 필두로 경제학부, 사회학과, 인류학과, 심리학과, 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경영대학, 재료공학부, 건축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디자인학부(공예),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영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윤리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소비자아동학과, 자유전공학부는 최초합격자가 전원 등록을 마치며 충원인원이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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