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명..연간 자연계열 500만원 인문계열 300만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지원하는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4기가 27일 발표된다. 올해는 자연계열 159명, 인문계열 21명으로 총 180명이다. 자연계열 선발자에 연 500만원, 인문계열 선발자에 연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고교유형별로는 영재고 58명, 과학고 66명, 자사/일반고/기타에서 56명이다.

한성손재한 장학회는 손재한(95)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2000만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2017학년도에 고교2학년이 될 학생 중 ▲장래 노벨상 수상가능성이 높은 학생 ▲스스로 과학자의 길로 진로를 정한 학생과 인문계열 진로 희망 학생 ▲학업성적 또는 수상/연구실적이 부족하더라도 장래 우수한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지원자격으로 한다. 대학진학 시 의대(치대/한의대 포함)로 진학할 학생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선발된 학생에는 선발 년도부터 고교졸업시까지 장학급을 지급하며, 재단의 학업성적기준을 미달하거나 서약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장학금 지급은 중단된다. 

장학회는 구랍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서류평가를 거쳐 이달 21일 면접을 실시해 27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3월 4일로 예정됐으나 추후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지원하는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4기가 27일 발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성손재한장학회는>
한성손재한 장학회는 손재한(95)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2000만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2013년 3월 설립인가를 받아 한성 영/수재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했다. 그해 겨울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특별포상금으로 30억원을 출연했다. 이듬해 10월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특별포상금으로 10억원을 추가 출연해 인문계열에까지 지원을 늘렸다. 장학회는 노벨상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경제학상 4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 수상자가 나올 시 노벨상 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원화금액을 포상 지급한다. 

올해로 4기를 맞은 한성 영/수재 장학금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에서 한해 2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한다. 1인당 연간 자연계열 500만원, 인문계열 300만원이 수여된다. 고교졸업시까지 최대 1000만원, 600만원이 지급된다. ▲장래 노벨상 수상가능성이 높은 학생 ▲스스로 과학자의 길로 진로를 정한 학생과 인문계열 진로 희망 학생 ▲학업성적 또는 수상/연구실적이 부족하더라도 장래 우수한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지원 자격으로 한다. 대학진학 시 의대(치대/한의대 포함)로 진학할 학생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선발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원서류 표지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지원표 및 지원서 ▲지원자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노벨상 도전 계획서 ▲담임교사 소견서 ▲교과교사 소견서 ▲교과 활동 실적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표 사본 ▲어학능력증명서 ▲교과 활동 증명서류/확인서 ▲기타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학교 단위로 이뤄져 각 학교 장학담당 교사가 모든 지원자의 서류를 취합해 일괄접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학생에는 선발 년도부터 고교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단의 학업성적기준을 미달하거나 서약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장학금 지급은 중단된다. 

노벨상도전계획서는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금 선발에 지원한 동기와 자신이 장학생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지원자가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 학업 외의 특별한 경험이나 활동 ▲지원자가 희망하는 진로와 꿈으로 노벨상 수상을 하기 위해 본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소양과 이를 위한 노력 계획 등을 서술한다. 

장학회는 향후 노벨 수상자 특별포상과 한성 영/수재 장학생 외에도 한성 노벨 연구 장학금과 한성과학금도 신설해 지급할 계획이다. 한성 노벨 연구 장학금은 연구논문을 제출한 학생/팀을 심사해 지원한다는 목표다. 한성과학상은 2018년 첫 시상을 목표로 물리 화학 생리의학 분야에 각 1억원 씩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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