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효과적인 해수담수화 적용 기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바다에 사는 식물의 뿌리를 모방해 새로운 해수담수화 기술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포스텍 이상준 교수연구팀이 식물뿌리의 메커니즘에 착안한 후처리 공정이 필요없는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ACS Nano에 구랍 27일 게재됐다. 

이 교수연구팀은 염분이 많은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염생식물인 맹그로브 뿌리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기존의 해수담수화 기술과 유사한 물 정화 성능을 보이는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작과정도 간단하고 작은 규모의 설비로 구동이 가능해 오지와 같은 작은 마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상준 교수, /사진=미래부 제공

이 교수는 “식물뿌리를 생체모방한 새로운 멤브레인 기술을 통해 해수를 담수로 바꾸게 됐다”며, “향후 해수 담수화를 통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 식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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