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1차 1월24일, 2차 2월2일 선착순 700명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고교-대학 연계 교육포럼, 일명 ‘샤교육 포럼(이하 샤포럼)’을 내달 15일 연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울대 입시를 포함한 학종 전반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교사 교육청 관계자 대학입학 관계자를 모아 샤포럼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전국 5개 권역(서울 대구 광주 대전 제주)을 돌며 학종전형에 대한 구체적 운영방식을 전파하고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듣는 공론의 장을 펼쳤다. 중고교와의 소통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진행했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대의 '샤포럼'은  본격적인 학종시대를 앞두고 학종을 둘러싼 오해를 불식시키는 한편  학종전반에 대한 고교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샤포럼의 주제는 학종에 대한 현장과의 소통, 서울대 학종전형 우수사례 공유 등이었다. 권오현 본부장이 직접 발제를 하고 질의응답을 하며, 현장 목소리를 통해 오해를 불식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려는 서울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와함께 서울대가 입시의 주축으로 삼고 있는 학종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쓴소리’를 날 것 그대로 수용하면서 현장에 남아있는 학종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올해는 샤포럼은 주제를 학종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가 고교와 대학 간의 유의미한 연계방안, 학생중심 수업 및 학업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1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운영’ 주제로 발제자 진동섭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토론자 임병욱 인창고 교감, 김상혁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이현숙 금옥여고 교사가 참여해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학교 인프라와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한다. 2부 ‘고교교육의 변화와 대학의 준비’에서는 발제자 및 토론자로 곽영순 교육과정평가원 박사 , 송용실 퇴계원고 교사, 이용준 혜화여고 교사, 유재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2부는 고교-대학 학업의 연계와 학생중심 수업과 학업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샤포럼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실성 강화 방안을 고교와 대학 간의 제대로 된 유기적 연계 차원에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샤포럼'을 통해 학생부종합에 대한 교육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교와 대학 간의 유의미한 연계와 학생중심 수업 및 학업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샤포럼에서 발제하고 있는 권오현 본부장의 모습.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2017 샤포럼은 내달 15일 The-K호텔 서울 본관 3층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교사 교육청 관계자 대학입학 관계자 등 700명이다. 참가신청은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은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 신청은 24일 오후2시부터 선착순 500명을 받는다. 2차 신청은 내달 2일 오후2시 선착순 200명을 받는다. 1차 신청 시 남은 자리가 발생하면 2차 신청에서 추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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