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사 대상, 대입 진학지도부터 학종 가이드북까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대구교육청은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수시모집 중심의 대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자료집’ 3종 10권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료집은 교사들이 중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제작됐다. ‘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대학입시 길라잡이(1권)’, ‘고1, 2학년 담임교사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가이드북 (6권)’, ‘고3 지도교사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료집(3권)’ 등 총 3종 10권으로 구성됐다. 

진로진학전문교사단과 대구교육청 대입지원팀이 집필을 맡았으며, 수도권 주요 대학 등의 현직 입학사정관들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졌다. 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대학입시 길라잡이에는 수능, 수시모집, 정시모집에 대한 용어해설 등 개괄적인 설명을 담겼다.

고1, 2학년 담임교사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가이드북에는 대입전형의 이해, 전형별 진학지도 전략 및 우수사례, 학생부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과 사례 등 좀 더 상세한 대입 진학지도 관련 정보를 담았다.
 
고3 지도교사들을 위한 학종대비 자료집에는 학생부 기재편, 자기소개서 지도편, 면접 지도편으로 나눠 수시와 대학별고사에 필요한 대입 정보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대구교육청은 자료집 배부와 함께 학교 방문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11일부터 3월17일까지 고교별 신청을 받아 대구교육청 학교대입지원팀이 학교로 찾아간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에 관해서는 고3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부터 장기적 안목을 갖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배부되는 자료집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대입제도를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진학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