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년간 연 평균 20억원 지원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올해 SW중심대학이 6개 신규지정을 통해 20개까지 확대한다. 미래부는 제3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SW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고자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들이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SW중심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SW중심대학이 6개 신규지정을 통해 20개까지 확대한다. 미래부는 제3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KAIST 제공

2015년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8개 대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도에는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KAIST 한양대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총 14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지정/운영돼 강도 높은 SW교육 혁신을 진행 중이다. 6개 신규지정은 3월 발표예정이어서 2018 선발부터 최대 20개 SW중심대학이 신입생 선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2018 전형은 전형계획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예외사항이어서 3년예고제와는 무관하게 신규선발이 가능하다. 이미 SW중심대학으로 지정된 16개 대학은 특기자 혹은 학생부종합의 방식으로 SW 인력선발을 2018전형계획을 통해 공개한 상태다. 

2016년에는 ▲SW관련 전공 정원확대 ▲SW특기자 선발 ▲SW단과대학 및 SW교육센터 설립 등 학제 개편 ▲산업계 현장중심으로 SW교육과정을 개발/운영 ▲비전공자 대상 SW기초 교육과 융합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참여기업이 제시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176건을 수행하고 산업계 교수 30명을 채용하는 등 대학 SW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SW중심대학의 조기 확산을 위해 당초 계획(2015년 추진계획)보다 확대한 6개대학을 신규로 선정하여 총 20개의 SW중심대학을 운영하고, SW중심대학의 우수 교육성과 및 콘텐츠를 대학사회 전반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유망 SW분야 중 대학별 강점이 있는 특정 분야를 선정하여 ▲‘학부-석사 연계 전공’을 운영하고 ▲SW중심대학 MOOC 강좌를 개발하고 통합 운영하여 우수강좌/교재를 타 대학 학생등과 일반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W중심대학 책임교수 등으로 구성된 ‘SW중심대학협의회’(2015년12월 설립)를 운영하여 SW중심대학 간 협력을 지속하고, ▲초중등 학생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 대상 SW직무연수, 고교 SW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SW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2월20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2017년 신규 SW중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최장 6년간 연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은 달라진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핵심기술 확보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핵심 SW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SW중심대학 확산을 통해 역량 있는 SW인재를 적기에 공급하여 SW중심사회의 조기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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