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기반 자료 분석 지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통계청은 내년 개편되는 초중고 수학교과서의 통계교육에 필요한 공학도구 ‘통그라미’를 오늘부터 무료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그라미는 통계청과 교육부가 협업해 개발한 통계패키지다. 초중고 수학교과 통계분야 개편 방향인 실생활중심의 실용통계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통그라미는 학생들이 통계에 기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문지 만들기, 자료수집, 통계분석, 보고서작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각종 마이크로데이터/통계DB를 연계해 실제 문제해결에 필요한 경제/인구 등의 자료도 이용 가능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학생이 주도하는 수학교과의 통계 프로젝트형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 사회/경제 등 전 과목 수업과 체험형 자유학기제 교육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내년 개편되는 초중고 수학교과서의 통계교육에 필요한 공학도구인 ‘통그라미’를 무료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잔=통그라미 홈페이지 캡쳐

통계청은 “교육부, 관련분야(수학/통계/교육/정보처리 분야 등) 전문가, 통계 교사연구회/통계교육 연구학교 등 일선교사와 협의해 추진했다”며 “수학 교사/학생들이 참여한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스템을 구축했고, 학교의 정보/교육 환경을 고려해 Web 기반과 PC기반의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향후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통그라미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학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교육을 확대하고 교육용 콘텐츠,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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