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대는 출판문화원에서 강성학 명예교수(정치외교학과)가 신간 '한국의 지정학과 링컨의 리더십: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화와 국가통일의 리더십'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은 1부 '동아시의 지정학' 및 2부 '링컨 대통령의 국가통일의 리더십'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 해양대국 영미식 지정학 이론을 원용해 중국의 신 국제질서의 요구에 따른 충격과 그에 대응하는 미국, 일본, 한국의 정책적 입장을 분석한다. 21세기 지정학적 지형의 원인인 중국의 부상의 연원과 지향 분석은 독일식 대륙지정학 이론을 원용했다. 또한,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인식의 전통과 추세를 지정학적 환경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제2부에서 미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인정되고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국가통일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저자는 그를 '무장한 예언자'로 압축 표현하며,  지식, 분별력, 의무, 애국심, 용기, 수사학, 장엄함 등 7개의 덕목을 기준으로 그의 리더십을 상세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통일을 실현시킬 정치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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