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9개 '미달'에서 마감직전 '미달없음'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2017 정시 동국대는 마감전날 총 54개 모집단위 중 1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보이다 마감직전엔 미달학과가 전혀 없는 양상이다. 4일 오후5시에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동국대의 마감직전 오후2시 기준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3.24대 1(1192명 모집/3865명 지원)을 기록 중이다. 가군 3.58대 1(614명/2197명), 나군 2.89대 1(578명/1668명)의 경쟁률 상황이다. 총 지원자 수는 마감전날 1549명에서 마감직전 3865명으로 2316명이나 늘었다.

동국대는 지난해 실시한 2016 정시에서도 마감직전 오후2시 기준, 미달이 없었다. 마감전날까지만 해도 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으며 1.55대 1의 마감전날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마감직전에는 지원이 두 배 가량 늘어나면서 3.27대 1(1317명/4302명)로 올랐다. 2016 정시 최종경쟁률은 4.96대 1(1317명 모집/6352명 지원)로 2015학년 4.73대 1(1354명/6405명)보다 상승했다.

동국대는 2017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4일, 오후2시에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 이후 세 시간 지난 오후5시에 최종마감한다.

2017 정시 동국대는 마감전날 총 54개 모집단위 중 1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보이다 마감직전엔 미달학과가 전혀 없는 양상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마감전날 미달 19개, 마감직전엔 '없음'>
동국대는 2017 정시모집에서 마감전날 19개 모집단위에 미달을 빚었으나, 마감직전인 4일 오후2시 기준 미달학과는 없는 상황이다. 마감전날 미달학과가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9개로 크게 늘어 눈치작전이 심한 상황이었다.

마감전날 가군에서 미달을 빚고 있던 모집단위는 7개 모두 마감직전 미달을 면한 상황이다. 불교사회복지학과 2.56대 1(9명 모집/23명 지원) 영어영문학부 3.48대 1(29명/101명), 행정학전공 2.5대 1(18명/45명) 회계학과 2.41대 1(17명/41명), 경영정보학과 3대 1(13명/39명), 전자전기공학부 2.93대 1(82명/240명), 체육교육과 3.97대 1(30명/119명)의 상황이다.

마감 전날 나군에서 미달을 빚고 있는 모집단위는 12개 역시 모두 마감직전 미달을 면했다. 중어중문학과 2.33대 1(18명/42명), 수학과 2.09대 1(11명/23명), 통계학과 2.35대 1(17명/40명), 경제학과 2.07대 1(45명/93명), 사회학전공 2.08대 1(13명/27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2대 1(22명/44명), 생명과학과 2.08대 1(13명/27명), 바이오환경과학과 2.52대 1(21명/53명), 식품생명공학과 1.76대 1(33명/58명), 정보통신공학전공 2.58대 1(50명/129명), 산업시스템공학과 2.17대 1(47명/102명), 국어교육과 4대 1(14명/25명)의 상황이다.

<최저, 가군 경찰행정 나군 식품생명>
가군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은 경찰행정학부가 기록하고 있다. 29명 모집에 66명이 지원,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연극학부(이론) 2.38대 1, 불교학부 2.39대 1, 회계학과 2.42대 1,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2.48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나군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은 식품생명공학과가 기록 중이다. 33명 모집에 58명이 지원, 1.76대 1의 마감직전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정치외교학전공 1.77대 1, 국어교육과 1.7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공 2대 1, 경제학과 2.07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형성하고 있다.

<최고, 가군 연극실기 나군 조소>
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마감전날에 이어 마감직전에서도 연극학부(실기)가 기록 중이다. 13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멀티미디어공학과 6.35대 1, 식품산업관리학과 5대 1, 법학과 4.18대 1, 체육교육과 3.97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나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마감전날에 이어 마감직전에서도 조소전공이 기록하고 있다. 15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 마감직전 8.87대 1의 경쟁률을 달리고 있다. 이어 철학과 6.2대 1, 불교미술전공 5.6대 1, 한국화전공 5.53대 1, 사학과 4.18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접수마감 4일 오후5시>
동국대는 4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일반전형의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13일에 있을 예정이다. 2월3일부터 6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7일부터 16일까지 저녁9시까지 미등록충원 절차를 진행한다. 정시에 합격했으나 등록하지 않아 생긴 결원에 대한 '추가합격'이 실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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