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의예 2.63대 1, 치의예 2.06대 1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경희대의 마감전날 정원내 경쟁률은 1.63대 1로 집계됐다. 3일 오후5시 기준 1532명 모집에 2503명이 지원했다. 경희대는 2016학년 정시에서 5.99대 1(서울캠 5.49대 1, 국제캠 6.55대 1), 2015학년 정시에서 5.42대 1(서울캠 5.68대 1, 국제캠 5.1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었다. 

마감전날 미달인 모집단위는 모두 16개다. 가군 수능위주전형(이하 수능)에서 6개, 나군 수능에서 7개, 가군 실기위주전형(이하 실기)에서 3개의 미달 모집단위가 나왔다. 나군 실기에서는 미달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서울캠 가/나군, 국제캠 나군선발을 이어오던 경희대는 올해 서울캠의 나군 수능 선발을 폐지, 가군 서울캠, 나군 국제캠으로 선발체제를 정돈했다. 서울캠 1.62대 1(모집 776명/지원 1256명), 국제캠 1.65대 1(756명/1247명)로 캠퍼스 간 경쟁률 차이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캠퍼스/모집군별로 보면, 서울캠(가군)에서 9개, 국제캠(나군)에서 7개의 미달 모집단위가 각각 나왔다. 

경희대는 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마감일인 4일 경쟁률은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2시를 끝으로 원서접수 마감시간인 오후6시까지 4시간 동안 경쟁률이 발표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경희대의 마감전날 정원내 경쟁률은 1.63대 1로 집계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마감전날 미달 모집단위 16개.. 가군 수능6개, 나군 수능7개, 가군 실기 3개>
마감전날인 3일 오후5시 기준, 경쟁률 미달인 모집단위는 16개다. 미달 모집단위는 모집군/전형별로 가군 수능 6개, 나군 수능 7개, 가군 실기 3개다. 나군 실기는 미달이 없는 유일한 전형이었다.

가군 수능에서 미달인 6개 모집단위는 행정학과 0.64대 1(22명/14명), 경제학과 0.76대 1(33명/25명), 무역학과 0.83대 1(18명/15명), 회계/세무학과 0.9대 1(21명/19명), 영어학부 0.92대 1(25명/23명), 정치외교학과 0.94대 1(17명/16명) 순이었다. 그밖에도 자율전공학과 1.04대 1(26명/27명), 언론정보학과 1.07대 1(14명/15명), 식품영양학과 1.08대 1(13명/14명) 등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들이 많았다. 

나군 수능에서 미달인 7개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중국어학과 0.57대 1(14명/8명), 태권도학과 0.61대 1(18명/11명), 골프산업학과 0.65대 1(17명/11명), 프랑스어학과 0.67대 1(12명/8명), 산업경영공학과 0.71대 1(21명/15명), 스페인어학과 0.75대 1(12명/9명),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0.91대 1(22명/20명)이다. 식품생명공학과 1.06대 1(17명/18명), 러시아어학과 1.07대 1(14명/15명),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1.08대 1(26명/28명), 기계공학과 1.09대 1(44명/48명)도 미달은 면했지만,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들이었다. 

가군 실기의 미달 모집단위는 3개는 기악과(현악-Harp), 기악과(현악-Violin), 기악과(Piano)였다. 1명을 모집하는 기악과(현악-Harp)는 아직 지원자가 없었으며, 기악과(현악-Violin)는 0.83대 1(12명/10명), 기악과(Piano)는 0.84대 1(19명/16명)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수능전형 최고 경쟁률 가군 간호 3.29대 1.. 의예 2.63대 1>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들은 예능계열에 분포해있었다. 기악과(관악-Saxophone)이 12대 1(1명/12명)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Post Modern음악학과 7대 1(3명/21명), 기악과(관악-Tenor Trombone) 5.5대 1(2명/11명), 기악과(관악-Tuba) 5대 1(1명/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예능/체능계열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보면, 가군에서는 간호학과(자연)이 3.29대 1(14명/46명)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지리학과(인문) 3대 1(8명/24명)의 뒤를 이어 의예과가 2.63대 1(24명/63명)을 기록, 세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나군에서는 응용물리학과가 2.69대 1(13명/35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이었다.

<접수마감 4일 오후6시>
경희대는 4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제출은 6일 오후5시까지 끝마치면 된다. 제출서류의 도착 여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발표는 가/나군 수능전형의 경우 16일, 가/나군 실기전형의 경우 내달2일 있을 예정이다. 2017 정시 전형일정에 따라 6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합격자 등록을 거쳤음에도 발생한 결원에 대한 추가합격(미등록충원합격)은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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