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상승.. 의예 3.83대1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4일 오후5시 2017 정시원서접수를 막감하는 가톨릭대의 지난해 정시경쟁률은 상승한 바 있다. 2016학년 가톨릭대 정시경쟁률은 정원내 786명 모집에 3669명이 지원, 4.67대 1을 기록했다. 2015학년에는 912명 모집에 4063명이 지원, 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의예과는 3.83대 1(30명 모집/115명 지원)의 경쟁률로 2015학년 5.03대 1(30명/151명) 대비 하락했다. 상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의대 경쟁률이 하락 추세를 보였던 가운데 대표 의대인 가톨릭대도 가세했던 셈이다.

지난해 막판 눈치작전도 상당했다. 지원자 총 3669명의 43%에 해당하는 1562명이 마감당일 정오 이후 다섯 시간 동안 몰렸다. 마감전날인 29일 오후9시 1417명의 지원자에서 마감당일 정오에 690명이 늘어난 2107명, 이후 다섯 시간 동안 1562명이 더 몰렸다.

가톨릭대는 관심높은 의대가 지난해 3.83대 1(30명 모집/115명 지원)의 경쟁률로 2015학년 5.03대 1(30명/151명) 대비 하락한 가운데 전체적으론 소폭상승하는 경쟁률 추이였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지난해 2016학년 정시 가군은 4.07대 1(425명/1730명)로 지난해 3.18대 1(552명/1757명) 대비 상승했다. 나군은 4.31대 1(74명/319명)로 지난해 4.40대 1(72명/317명)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군은 5.64대 1(287명/1620명)로 지난해 6.91대 1(288명/1989명) 대비 하락했다.

예체능계열이 포함된 가군은 역시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음악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플루트가 기록했다.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 26.00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작곡(14.29) 피아노(10.82) 성악(여, 9.71) 바이올린(8.40)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신학과다. 특수성이 있는 모집단위로 지난해 33명 모집에 33명이 지원,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신학과는 미달을 빚었다. 39명 모집에 33명 지원으로 0.85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오르간(2.67) 비올라 콘트라베이스(각 3.00) 종교학과(3.18) 순으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가군에서 모집인원이 60명으로 가장 많은 사회과학부엔 191명이 지원했다. 44명을 모집하는 경영학부엔 가장 많은 198명이 몰렸다. 음악과를 제외하곤 경영학부(4.50) 국제학부(4.24) 영미언어문화학부(4.20)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3.93) 법정경학부(3.72) 프랑스어문화학부(3.73) 특수교육과(3.50) 인문학부(3.43) 사회과학부 종교학과(각 3.18) 신학과(0.85) 순이다. 음악과의 경우 플루트(26.00) 작곡(14.29) 피아노(10.82) 성악(여, 9.71) 바이올린(8.40) 첼로(7.00) 바순 오보에(각 5.00) 성악(남, 3.38) 비올라 콘트라베이스(각 3.00) 오르간(2.67) 순의 경쟁률이었다.

의학계열 모집으로 최상위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톨릭대 나군은 의예과 3.83대 1(30명/115명), 간호학과(인문) 5.43대 1(21명/114명), 간호학과(자연) 3.91대 1(23명/90명)의 경쟁률이었다. 간호학과(자연)만이 경쟁률이 올랐고, 의예과와 간호학과(인문)은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던 상황이다. 의예과의 경우 2015학년 5.03대 1(30명/151명), 간호학과(인문)의 경우 2015학년 5.05대 1(20명/101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간호학과(자연)은 2.95대 1(22명/65명)의 경쟁률이었다.

6개 모집단위로 구성된 다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였다. 20명 모집에 146명이 지원,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생활과학부 5.93대 1(84명/498명), 컴퓨터정보공학부 5.76대 1(38명/219명), 정보통신전자공학부 5.60대 1(42명/235명), 생명/환경학부 5.08대 1(60명/305명), 자연과학부 5.05대 1(43명/217명)의 경쟁률이었다.

가톨릭대는 2017 정시 원서접수를 구랍31일부터 4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0일에 실시한다. 2월3일부터 6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엔 추가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남아 있다. 최초합격 이후 미등록한 인원을 충원하는 절차다. 1차 추가합격자는 2월7일 오후5시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추가합격자부터는 전화로 개별통보하는 방식이다. 2월8일 저녁10시부터 16일 저녁9시까지 개별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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