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안정적.. 경찰행정은 소폭하락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4일 오후5시 2017 정시원서접수를 막감하는 동국대의 지난해 정시경쟁률은 상승한 바 있다. 2016학년 동국대 정시경쟁률은 정원내 1317명 모집에 6352명이 지원, 4.96대 1을 기록했다. 2015학년에는 1354명 모집에 6405명이 지원,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최고 경쟁률 학과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했으며,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경찰행정학과의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다. 가군 연극학부(실기)는 28.21대 1(14명/395명)로 지난해 정시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지만, 2015학년 기록한 40.62대 1(13명/528명)과 비교하면 다소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동국대 인문계 대표학과로 가군에서만 모집을 실시하는 경찰행정학과도 3.34대 1(32명/107명)로 2015학년 3.71대 1(34명/126명) 대비 소폭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국대의 지난해 경쟁률 상승은 특정학과가 선도한 것이 아닌 모집단위별로 고르게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2015학년 가군 기준 최저 경쟁률 모집단위 5개가 1.31대 1에서 1.68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2016학년에는 3대 1에서 4.14대 1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 하위 모집단위들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오른 부분이 전체 경쟁률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동국대는 지난해 안정적인 지원경향을 보였다. 정원내 1317명 모집에 6352명이 지원, 4.96대 1을 기록, 2015학년 4.73대 1(1354명 모집/6405명 지원)보다 상승한 경쟁률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2017 동국대 정시 1192명 모집.. 수시이월 73명>
동국대는 2017 정시에서 1192명을 선발한다. 정시요강상 1119명 선발이 예정됐으나 수시에서 73명이 이월되면서 선발인원이 늘었다. 지난해 이월인원은 67명이었다. 지난해 요강상 선발인원은 1250명이었으나 이월인원이 반영돼 최종 1317명을 모집했다.

수시이월인원이 많을수록 정시 최종인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가에선 수시이월인원 및 수시모집인원 대비 이월률이 적을수록 수시에서 충분한 충원을 했다는 긍정평가를 내린다. 물론 수험생 입장에선 정시문호가 넓어진 측면이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 수시이월규모가 4.6%로, 상위 12개 대학 가운데 다섯 번째로 낮은 축에 들었다. 올해 수시이월 규모는 수시모집인원 1579명의 4.6%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경영학부에서 8명의 수시이월 인원이 생긴 것을 비롯해, 모집인원이 많은 전자전기학부에서 7명 수시이월 발생이 주목할만하다. 수시이월은 학생부위주전형에서 발생했다. 동국대 입학관계자는 "올해 논술과 특기자는 100% 충원했다. 학생부전형에서만 이월인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2017 정시 마감 4일 오후5시까지>
동국대는 2일부터 4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일반전형의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13일에 있을 예정이다. 2월3일부터 6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7일부터 16일까지 저녁9시까지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정시에 합격했으나 등록하지 않아 생긴 결원에 대한 '추가합격'이 실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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