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 기업가센터는 3일, 4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 다목적강당에서 ‘2016 미추홀 메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를 말한다.

인하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인하대 기업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미추홀 메이커톤은 전국 고등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수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들을 선발하여 ‘당신의 지역사회를 디자인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다.

미추홀 메이커톤은 사전행사를 통해 팀빌딩을 진행했고,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장비활용(3D프린팅, 아두이노, CNC 커팅기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본 행사를 통해 참가팀별로 20만원 내외의 기초 하드웨어 자재가 지원됐으며, 3D프린터, CNC 커팅기, 기타 개발 관련 장비 및 공구가 무상으로 제공되어 완성도 높은 시제품이 구현되도록 도왔다. 참가팀들은 무박2일(3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실시했으며, 대회 내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은 기술멘토, 생활멘토들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았다.

인하대 총장상인 대상(상금ㆍ200만원)은 “인천공항 내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후 남은 동전수거를 처리하는 히든코인”을 개발한 ‘내가 미춸’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상, 상금ㆍ100만원)에는 ‘담배꽁초 재활용을 위한 담배꽁초 스마트 수거함’을 개발한 연결고리 팀이, 우수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장상, 상금ㆍ50만원)은 수화통역 장치를 개발한 ‘쉼표’팀과 S/W를 이용한 유아용 블록게임을 구현한 ‘범수찡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는 향후 인하대 기업가센터 및 참여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등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손동원 인하대 기업가센터장은 “인천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주제로 메이커톤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 기업가센터는 3일, 4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 다목적강당에서 ‘2016 미추홀 메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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