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고 경쟁률 1위..2.52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동탄국제고가 2017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 합격생들은 17일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소집에서는 합격증 수여, 등록안내 등 입학에 앞서 일정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동탄국제고는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와 출결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1단계에서는 영어 내신점수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해 1단계 총점을 산출했다.

2단계인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역별 배점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25점, 인성이 15점이다. 최종합격생은 1단계 총점160점에 2단계 총점4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됐다.

동탄국제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2.52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전기고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선방한 결과로 보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학년 동탄국제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정원내 기준 2.52대 1(200명/504명)로 확정됐다. 지난해 2.41대 1(200명/48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탄국제고는 올해 전년 대비 지원자가 22명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올랐다. 올해 7개 국제고 가운데 경쟁률 1위였다. 사회통합은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으나,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승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과 학령인구 감소 등의 요인으로 외고와 국제고의 전반적인 경쟁률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탄국제고는 시대 흐름에 맞는 국제 교육을 표방,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6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4명(수시2명/정시2명)을 배출했다. 2014학년이 대입 원년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주목되는 학교다.

2016년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동탄국제고의 1인당 교육비는 898만원 수준이다, 학생이 학교에 내는 학비는 1인당 801만원으로, 학교가 실질적으로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97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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