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1.6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세종국제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예비소집에서는 교육과정 소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세종국제고는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1.5배수를,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사회통합전형이 미달을 기록, 지원자 전원 면접을 치뤘다. 2단계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실시했다.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기본 소양 등을 평가했다. 영어면접은 실시되지 않으며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한편, 미달된 사회통합전형 대상 인원에 대해 5명(정원외 3명 포함)을 추가모집한다. 2일까지 방문접수를 받으며, 1단계 합격자는 5일 개별통보하는 일정이다. 이후 2단계 면접은 10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3일 발표할 계획이다. 전형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2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세종국제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6대 1(100명/16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51대 1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세종국제고는 정원내 기준 1.6대 1(100명/16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서 기록했던 2.51대 1(100명/251명) 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2.8대 1(80명/224명)을 기록했던 일반전형은 올해 1.8대 1(80명/144명)를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올해 경쟁률 하락을 겪으며 미달을 기록했다. 20명 모집에 16명만이 지원, 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국제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을 배출했다. 다소 아쉬운 실적이지만 2016학년이 세종국제고의 대입원년이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실적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세종국제고의 1인당 교육비는 714만원으로 1인당 학비 589만원 보다 125만원 가량 높은 차액을 보였다. 학생이 학교에 내는 학비 대비 125만원 더 많은 비용이 학생들의 교육에 투자되는 것이다. 세종국제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서울국제고(162만원)의 뒤를 잇는 국제고 순위 5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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