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고 최고 경쟁률.. 2.23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인천미추홀외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미추홀외고는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전국 31개 외고가운데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추홀외고의 선발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진행됐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160점 만점의 평가를 매겨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40점 만점의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선발했다. 올해 2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영어-자유전공과, 영어-중국어과와 사회통합전형 영어-일본어과 등이었다.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자소서와 학생부 추천서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영역이 30점, 인성영역이 10점의 배점을 지녔다. 자소서 역시 자기주도학습영역에서 1000자, 인성영역에서 500자의 분량제한이 있었다.

인천미추홀외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미추홀외고는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천 미추홀외고의 2017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정원내 2.23대 1(192명/429명)로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2.68대 1(192명/514명)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일반전형은 올해 2.38대 1(153명/364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1.67대 1(39명/65명)로 나타났다.

미추홀외고는 서울대 등록자 7명을 배출했다. 7명 가운데 4명은 수시로, 나머지 3명은 정시로 합격시켰다. 서울대 등록자 7명의 실적은 전국31개 외고 가운데 대구외고와 공동 13위의 기록이다. 학교알리미 기준 미추홀외고의 1인당 학비는 507만원이다. 공립학교로 학비가 저렴한 편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54만원이다.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이라 여겨지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147만원으로 전남외고와 함께 외고 순위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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