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1.01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인천외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을 대상으로 16일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소집에서는 학사 일정과 자기주도학습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입생 학부모 대상 총회는 14일 열린다.

인천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인천외고의 경우 올해 1.5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없는 상황으로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전원이 면접에 진출했다.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활용한다. 영역별 별도 배점 구분은 없으며 자소서 역시 별도의 분량제한 없이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해 작성토록 했다.

인천외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인천외고는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천외고의 2017 경쟁률은 1.01대 1을 기록했다. 정원내 250명 모집에 253명이 지원한 결과다. 올해는 일반전형 경쟁률 마저 1.13대 1(200명/225명)로 기록돼 충격을 안겼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역시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미달을 면하지 못했다. 지난해 0.9대 1(50명/45명)이었던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올해 0.56대 1(50명/28명)까지 떨어졌다. 외고 선호도 감소하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인천외고는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2명을 배출했다. 2명 모두 수시로 합격시켰다. 서울대 등록 실적은 외고 가운데서는 울산외고와 공동 22위의 성적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학교 알리미 기준 인천외고의 학비는 1인당 1048만원으로 기록됐다. 사립학교로 학비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1184만원으로 학비 보다 136만원 많았다. 인천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김포외고(133만원)에 앞서는 외고 순위 19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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