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2.08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북과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입생 예비소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소집에서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소개와 입학 전 준비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올해 경북과고 전형은 타 과고와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 이후 최종선발로 진행됐다. 1단계 서류평가에선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의 기재내용과 방문면담의 결과를 평가, 정원의 1.5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2단계 면접평가에선 꿈과 끼, 봉사 독서활동 인성 외에 창의성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합격자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결과를 총체적으로 심의해 정했다.

경북과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북과고 입시에는 40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경북과고 입시에는 40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동일 정원 모집에 91명의 지원하며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지원자가 8명 줄어든 편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32명 모집에 68명이 지원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올해 8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과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2명(수시1명/정시1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는 2명에 그쳤지만,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와 포스텍 DGIST에 각 12명, 3명, 1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설카포디 수시 등록자 17명은 전국순위 35위의 기록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경북과고의 1인당 학비는 613만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010만원으로 교육비가 학비 보다 397만원 가량 높았다. 학생들은 학교에 내는 학비 보다 397만원 수준의 교육투자를 더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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