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 연구심의회(MRC)의 책임자 니콜러스 와레함 박사가 작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일 20분씩만 걸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와 함께 직장인 4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96%의 직장인이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정작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이는 4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중 '일정 비용을 들여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에 그쳤으며, 나머지 21%는 '비용을 들이지는 않으나 일상 중 틈틈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현실에 막혀 다소 미루는 편(25%)'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과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다(4%)'고 답한 응답자들은 '귀찮음(35%)'을 '규칙적인 운동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과다한 업무나 직장 동료 등의 영향으로 인한 시간 부족(28%)'이라는 응답과 '스마트폰, TV 시청 등 몸을 움직이지 않는 활용에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8%)'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과반수의 직장인들은 '개별적인 의욕과 노력(54%)'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29%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들었다. 이에 반해 '공원, 헬스장 등 공간적 환경의 필요성(11%)'을 피력한 경우나 '서로를 자극할 수 있도록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5%)'을 언급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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