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10일 원서접수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인사혁신처는 내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120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선발인원부터는 각 대학에서 추천인원 선발 시 PSAT 모의고사 활용 금지와 졸업 5년 이내만 추천가능하다.

지역인재 7급 선발제도는 공직 내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규모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대학별로 성적 우수자(상위 10%) 가운데 추천을 받아 채용하며, 올해는 전국 139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702명이 응시해 1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110명은 수습직원으로 시작해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정식으로 임용된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행정 63명, 기술 57명이다. 응시하려는 자는 출신 대학에서 추천을 받은 뒤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선발시험을 치러야 한다. 선발시험에 합격 후 1년 동안 수습근무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원서접수는 내년 2월8일부터 10일까지다.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월25일 필기시험, 4월29일 면접을 거쳐 5월15일 최종 합격자가 공고된다.

각 대학의 추천 인원은 대학별로 4명에서 8명 사이다. 추천 자격은 학교성적이 학과의 상위 10% 이내, 토플 탭스 토익 등 공인영어검정시험 일정 점수 이상 이어야 한다. 더불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다. 접수는 개인이 아니라 각 대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과 달리 내년부터는 대학에서 추천대상자를 선정할 때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 성적을 이용해서는 안된다. 대신 학교생활 충실성 성실성 봉사정신 공무원 자질 등 인성을 종합평가해 선발한다. 더불어 2018년부터는 한번 추천받은 학생은 재추천이 금지되며, 1차 필기시험에 헌법 과목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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