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일반 1.21대1 사회통합 1.09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 남성고가 28일 2017 신입학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수요자를 고려해 기존 공고된 일정보다 하루 빠르게 발표됐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3일 진행되는 합격자 소집에서는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고는 최종 합격자는 지원전형에 관계없이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해 선발했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단계 점수 300점과 2단계 점수 10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남성고도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앞에서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 상산고에 이어 2위의 서울대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에 비해 다소 경쟁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고입을 치르는 현 중3 학생은 전년 대비 6만명 이상이 줄어들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광역자사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전기고 경쟁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 남성고가 28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전북에서 상산고에 이은 2위의 서울대 실적을 올린 남성고도 학력인구의 감소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하락해 1.19대 1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 남성고의 2017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남성고는 정원내 경쟁률 1.19대 1(350명/41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했던 1.32대 1(350명/462명)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경쟁률만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경쟁률을 유지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올해 1.21대 1(280명/339명)을 보였으며,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1.09대 1(70명/7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성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8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 8명은 광역단위 자사고 38개교 가운데 이대부고와 공동 15위의 기록이다. 남성고는 특히 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모두 수시로 합격시키며 수시 체제구축의 견고함을 드러냈다. 서울대 등록자 8명의 실적은 전북에서 상산고의 뒤를 잇는 2위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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