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1.13대1 사회통합 0.68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 군산중앙고가 29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3일 진행되는 합격자 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합격자 소집에서는 고교적응교육 프로그램 안내와 대입설명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중앙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요강상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는 것이지만 올해는 전형별 경쟁률이 모두 1.5대 1 미만으로 형성, 지원자 전원이 1단계를 통과했다. 때문에 관건인 2단계 면접 점수(50점 만점)를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인 군산중앙고가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1.04대 1이지만, 4년 연속 상승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군산중앙고의 2017 경쟁률은 정원내 1.04대 1(280명/291명)로 기록됐다. 4년 연속 경쟁률이 상승세다. 2013학년 0.66대 1(280명/185명)로 미달을 기록했던 군산중앙고는 2014학년 0.69대 1(280명/192명), 2015학년 0.8대 1(280명/224명), 2016학년 0.96대 1(280명/270명)까지 꾸준히 지원자가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자 21명이 더 늘어나면서 전체 경쟁률 미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경쟁률 상승은 일반전형 지원 증가가 이끌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02대 1(224명/228명)에서 올해 1.13대 1(224명/253명)로 경쟁률이 증가했다.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 0.75대 1(56명/42명)에서 올해 0.68대 1(56명/38명)로 하락세를 보였다.

군산중앙고는 2016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4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 4명은 전국의 38개 광역자사고 가운데 공동 23위의 다소 아쉬운 기록이지만 전북 지역 내에서는 전주한일고와 함께 공동3위의 실적이다. 군산중앙고는 서울대 의대 진학자를 포함한 4명의 등록자를 모두 수시로 배출하며 수시체제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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