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이루고 금주 자녀출산 못 이뤄'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016년이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 직장인들에게 연초 세웠던 올해 목표를 달성했는지 본인의 올해 목표 달성율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올해 직장인들이 꼽은 목표 달성율은 평균 52.2%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연초 올해 목표를 세웠다는 남녀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올해 본인의 목표 달성율'을 조사한 결과다.

직장인들의 올해 목표 달성율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20대 직장인이 답한 올해 목표 달성율이 평균 55.7%로 가장 높았고, 30대(46.3%)와 40대(47.0%)는 50%를 넘지 못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 중에는 스스로 '의지가 약했다'는 답변이 42.6%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24.3%)'거나 '생업에 바빴다(22.9%)'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세웠던 목표 중 달성한 목표와 달성하지 못한 목표는 무엇일까? 연령대별로 복수응답으로 조사했다. 올해 달성한 목표 1위는 '이직'으로 응답률 26.8%로 집계됐다. 그러나 응답률이 10명중 2명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았다. 또 '올해 달성한 목표가 없다'는 답변도 21.2%로 다음으로 높았다. 올해 달성한 목표가 없다는 답변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올해 이루지 못한 목표는 '금주(1.3%)' '자녀출산(1.5%)' '금연(1.7%)'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이직(27.9%)'에 성공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고, 이어 '진학/자격증취득 등 자기계발(19.1%)'과 '다이어트/체중감량(18.7%)'을 올해 달성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30대와 40대는 올해 달성한 목표가 '없다'는 응답자가 각 27.6%, 3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는 '이직(25.2%)' '운동/건강관리(15.2%)' '해외여행(14.3%)'을 올해 달성한 목표로 꼽았다. 40대는 '없다(35.5%)' 다음으로 '이직(24.2%)' '운동/건강관리(21.0%)' 순으로 이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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