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1.1대 1 사회통합 1.07대 1 임직원 미달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광양제철고가 28일 2017 신입생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10일 오전10시에 진행되는 합격자 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합격자 소집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1월20일에 시행되는 반편성고사 결과는 수학/영어 수준별 반 편성을 위한 반 편성과 기숙사생 선발에 활용한다.

광철고는 2017학년 남/여학생 352명을 모집했다.전형별 모집인원은 미래인재(전국) 94명, 지역인재(광양) 39명, 사회통합(전국/광양) 28명, 체육특기자(전국) 15명, 포스코임직원자녀(광양) 176명이다. 선발은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160점 만점의 평가를 매켜. 2단계는 40점 만점의 면접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임직원자녀전형(37명)과 체육특기자전형(2명) 미달 인원 총 39명을 일반전형에서 성적순으로 추가 선발했다.

광양제철고가 28일 2017 신입생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광철고는 정원내 1.28대 1(352명/45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광철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내 1.28대 1(352명/45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인재전형이 2.39대 1(94명/225명)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지역인재 1.1대 1(39명/43명), 사회통합전형 1.07대 1(28명/30명)순이었다. 체육특기자는 15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0.87대 1로 미달을 기록했고, 포스코임직원자녀전형도 176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0.79대 1로 미달했다.

광철고는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 관련 임직원자녀의 교육문제 해소 차원에서 출발한 학교다. 2010년 자사고로 지정돼 2012학년부터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했다. 전국단위 모집 후 첫 대입실적을 냈던 2015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13명(수시10명/정시3명)을 배출했으며 지난해는 12명(수시10명/정시2명)을 서울대에 등록시켰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서 뛰어난 실적은 아니지만 수시 체제 구축이 비교적 잘돼 있다는 평가다.

광철고의 대입 실적 학교시스템 구축에서 강점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래밍C언어, 창의력수학, 수학사/과학사, 인문고전/경제학 등의 통합교육을 받는다. 사교육이 필요 없도록 학교 내에서 독서토론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의 논술 프로그램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인문/자연 각 R&E 과제연구를 통해 심화학습도 가능하며, 학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재단의 지원으로 포스코 기업탐구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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