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동아대는 교육부의 '어디가' 자료 기준, 8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모두 어디가 제출시점 기준, 행사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것이어서 상반기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교사역량강화연수 주목.. 접수 내달 5일부터>
동아대의 고교연계 프로그램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교사역량강화연수'다. 내년 1~2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연수는 12월5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학생 진로진학역량 강화, 대입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문의는 (051)890-2669를 통한다.

고1~3 학생을 대상으론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0명 대상의 '동행'은 4월부터 12월까지 접수와 행사를 실시한다. 인성함양 고교-대학 전공연계 봉사활동, 고교생과 전공봉사동아리 매칭, 전공교수 및 재학생과의 진로멘토링을 준비했다. 문의는 (051)890-2654를 통한다.

100명 대상의 '드림카운셀링'은 6월부터 8월까지 접수해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정보소외지역 고교생 방문 진로진학정보 제공, 학생부종합전형 상담, 전공 상담을 내용으로 한다. 문의는 (051)890-2654를 통한다.

300명 대상의 '동의 미래 愛 캠프'는 6월부터 8월까지 접수를 완료했고 7월7일에 이어 9월에서 12월 사이에 행사를 진행한다. 정보취역 고교 방문 진로진학 정보 제공, 진로동기부여 특강, 대입전형 안내, 전공정보 안내 및 전공 체험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051)890-2654를 통한다.

무려 3300명 대상의 '진로지도멘토링'은 상시 접수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대학 및 고교 방문 진로지도멘토링, 진로지도전문교수단 운영, 전형안내, 전공특강 및 학과체험을 내용으로 한다. 문의는 (051)890-2669를 통한다.

고1~2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DAU林 고교통합독서와 진로탐색'은 6월27일부터 7월8일까지 접수해 7월16일부터 8월6일, 8월13일부터 9월3일 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 1월 한 차례 더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독서와 독서토론을 내용으로 한다.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 5월과 8월 접수를 실시, 5월18일 1차 행사에 이어 11월 2차 행사를 실시한다. 자녀 진로진학지도 역량강화, 대입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이해를 내용으로 한다. 문의는 (02)890-2669를 통한다.

이외에 고교생 학부모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신청한 고교와 신청자에 대해 모두 '설명회 및 상담'을 상시 실시한다. 실질적인 대입전형 정보제공, 박람회 및 설명회 운영, 고교 컨설팅을 실시하고 다양한 정보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문의는 (051)890-2669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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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다만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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