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군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개교한 기숙형 고교 한민고가 내달 3일 2017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내달 3일 실시하는 설명회는 2017학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설명회로, 오후1시부터 교내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소개는 물론이고, 학교 전체 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학교투어도 진행된다. 1시간 가량의 학교투어가 마무리되면 오후2시부터 4시까지는 2017학년 입학을 위한 설명회가 시작된다. 입학설명회 참석 전 홈페이지>입학안내>신입생모집요강의 내신성적 산출 지침에 따라 성적을 산출해 보길 권장하고 있다.

한민고의 내신성적 산출은 경기도 교육청의 반영지침에 따라 200점 만점으로 산출한다. 교과활동상황이 150점, 출결상황과 봉사활동실적이 각 20점, 학교활동실적이 10점의 배점을 지닌다. 검정고시 출신자 또는 동등 학력인정자 등은 내신성적 산출평가 성적으로 150점 만점으로 산출한 후 2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내신성적 산출 방식은 군인자녀전형과 일반자녀전형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홈페이지>입학난내>신입생모집요강>입학절차에 안내된 공지를 따르면 각 지원전형별 '내신성적산출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도의 하나고' 한민고가 내달 3일 2017학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1시부터 교내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됐다. 군인 자녀가 아닌 경기도 자녀들에게도 보다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실시한다. 학교 유형상 일반고에 속해 후기모집을 실시하지만,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높은 관심의 배경에는 전국단위 자사고 못지 않은 교육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한민고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무학년 교과교실제, 전용교실이동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게 인문사회/인문외국어/자연과학/자연공학 중 하나를 택해 맞춤형 공부를 하게 된다. 특목고, 영재학교에서 진행하는 전문교과 선택이수도 가능해 영재특성화반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대학 진출 희망자를 위해 SAT는 물론 에세이 작성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졸업인증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어학능력, 예체능실력까지 향상시킨다. 한민고 전교생은 텝스 600점 이상, 한자 3급 이상, 독서인증제(과목별 권장도서의 독서활동과 도서관 활동여부), 체력/수영 인증, 예술 1학기연주/미술작품 출품 등 다섯가지 항목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민고는 2017학년에는 정원내 군인자녀전형 255명과 일반자녀전형 109명 총 364명을 선발한다. 군자녀의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만큼 군인자녀에 한해서는 전국 모집을 실시한다. 단, 군인자녀라 하더라도 입학예정일 현재 현역 군인의 자녀만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자녀전형은 경기도 광역단위 모집만 실시한다. 한민고의 원서접수는 내달 14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내달 23일 발표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