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63대 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2017 서울국제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2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2.13대 1(150명/319명)로 기록됐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으로 기록했던 2.38대 1(150명/357명) 대비 다소 하락한 수치다.

올해는 전국 국제고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추세다. 2018학년 대입부터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되면서 진학 메리트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울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4년제 대학에서 특기자전형이 축소됨과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 2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2.13대 1(150명/319명)로 기록됐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으로 기록했던 2.38대 1(150명/357명) 대비 다소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2.13대 1..일반 2.25대 1>
서울국제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 150명에 319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57명이 지원해 기록한 2.38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정원 120명에 270명이 지원해 2.25대 1로 지난해 동일 정원에 308명이 지원해 기록한 2.57대 1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인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정원 30명에 49명이 지원해 1.63대 1로 지난해와 동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서울국제고의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방식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해 1단계 총점을 산출한다.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할 예정이다.

2단계는 면접으로 총40점의 배점을 지닌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역별 배점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25점, 인성이 15점이다. 1단계 총점160점에 2단계 총점4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1단계와 동일하게 기회균등에서 60%를 우선선발한다.

<추후 전형일정>
서울국제고 1단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며 2단계 면접은 28일로 예정돼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오후5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서울국제고는>
서울국제고는 서울의 유일한 국제고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1인 2기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저술/출판 활동 등이 교내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제계열 교욱과정 역시 특성화 돼 있는 편이다. 국제과정 학생들은 전문교과목 편성 및 교재 개발에 참여하며 1,2학년 때는 과제연구를 실시하며 해외 교육문화체험학습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되고 있다.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4년 6월에는 전 세계 4500여 개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가입된 연합회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국제교육과정인증을 받았다,

교내 프로그램 활성화를 앞세워 서울국제고는 수시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 에는 서울대 등록자 16명을 배출, 이 가운데 11명을 수시로 합격시켰다. 서울대 등록자 16명은 국제고 가운데 1위의 실적으로 부산/인천국제고 11명에 앞선다. 전국 순위로는 현대청운고와 한일고(17명)에 이어 3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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