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35대 1 사회통합 0.4대 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외고의 2017 경쟁률이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2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이화외고는 정원내 기준 1.16대 1(모집 150명/지원 17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에 289명이 지원해 기록한 1.93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화외고는 1단계에서 1.5배수 선발해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경쟁률 하락으로 인해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원자가 무난히 면접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부분의 외고가 경쟁률 하락을 겪고 있다. 대입 특기자전형 축소로 인해 외고 선호도가 전보다 많이 하락한데 이어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2017 이화외고는 정원내 기준 1.16대 1(모집 150명/지원 17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 하락으로 인해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원자가 무난히 면접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이화외고 제공

 

 

<경쟁률 현황>
이화외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 150명에 174명이 지원해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289명이 지원해 기록한 1.93대 1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정원을 유지했지만 지원자가 감소하며,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정원 120명에 162명이 지원해 1.35대 1로 지난해 동일정원에 263명이 지원해 기록한 2.19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사회통합전형도 정원 30명에 12명이 지원해 0.4대 1로 지난해 동일정원에 26명이 지원해 기록한 0.87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 전공 중에서는 독일어과가 정원 20명에 35명이 지원해 1.7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랑스과가 정원 40명에 56명이 지원해 1.4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중국어과는 1.25대 1(20명/25명), 영어과는 1.15대 1(40명/46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전형은 전원 미달을 기록했다. 중국어과가 정원 5명에 3명이 지원해 0.6대 1이었다. 프랑스어과 0.5대 1(10명/5명), 독일어과 0.4대 1(5명/2명), 영어과 0.2대 1(10명/2명) 등으로 경쟁률이 미달했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이화외고의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해 1단계 총점을 산출한다. 1단계에서 1.5배수 모집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경쟁률이 낮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1단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 대상자의 경우 1단계에서 기회균등전형 대상자 60%를 우선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으로 총40점의 배점을 지닌다. 학생부 자소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이 20점의 배점을 지니고, 지원동기/진로계획과 인성영역이 각 10점의 배점을 지닌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 총점160점에 2단계 총점4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1단계와 동일하게 기회균등에서 60%를 우선 선발한다.

<추후 전형일정>
이화외고 1단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2단계 면접은 28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오후5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마감 외고 24개교..7개교 마감예정>
서울지역 6개 외고(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가 22일 마감했다. 부산지역 3개 외고(부산 부산국제 부일)가 23일, 김해/경남외고가 24일에 마지막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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