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08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북 광역단위 자사고 남성고의 2017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남성고는 정원내 경쟁률 1.19대 1(350명/41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했던 1.32대 1(350명/462명)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경쟁률만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경쟁률을 유지했다. 올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전년 대비 학령인구가 6만명 이상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지원자 감소폭이 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 2017 남성고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남성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1.19대 1(350명/415명)로 기록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1.19대 1..일반 1.21대 1>
남성고의 2017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19대 1(350명/41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462명이 지원하며 기록했던 1.32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지원자는 전년 대비 47명 감소했으며, 감소인원은 모두 일반전형에서 기록됐다.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일반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1.38대 1(280명/386명)에서 올해 1.21대 1(280명/339명)로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1.09대 1(70명/7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과 지원자 수 역시 동일하다.

지난해 한 차례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던 남성고지만,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앞에서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 고입을 치르는 현 중3 학생은 전년 대비 6만명 이상이 줄어들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광역자사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전기고의 경쟁률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단계 전원 통과..2단계 면접>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남성고는 본래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허나 올해는 전형별 경쟁률이 모두 1.5대 1 미만으로 형성돼 지원자 전원이 1단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면접이며 100점 만점의 평가가 매겨진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이 60점, 인성영역이 40점의 배점을 지닌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개별 면접으로 진행한다. 자기주도적학습 과정, 지원동기 및 입학후 활동 계획, 진로계획, 인성영역,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는 300점 만점이며 1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6개 학기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은 필수로 반영하며 이후 사회/역사/도덕 중 하나를, 음악/미술/체육 중 하나를 선택해 총 6과목을 반영하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은 각각 25%, 과학 사회/역사/도덕은 각 10%, 음악/미술/체육은 각 5%의 가중치를 지닌다. 출결은 무단결석이나 무단지각/조퇴/결과를 감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무단결석 기준 1~2일은 1점, 3~4일일은 2점, 5~6일은 3점, 7~8일은 4점, 9일 이상은 5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당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해 감점한다.

<남성고는>
2016 대입에서 남성고는 서울대 등록자 8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 8명의 기록은 전국의 광역단위 자사고 38개교 가운데 15위(이대부고 공동)의 기록이다. 순위는 15위를 기록했지만, 서울대 등록자 8명을 모두 수시로 합격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전북 내에서는 전국단위 자사고 상산고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후일정>
남성고는 원서접수시 자소서를 제출하도록 해 추후일정이 간단하다.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1단꼐 합격자가 발표되고, 2단계 면접이 23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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