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마감 18일 오후5시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017 원서접수를 진행중인 전북외고의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경쟁률을 공개하고 있는 전북외고에 의하면 18일 오후12시30분 기준, 정원내 1.42대 1(160명/227명)의 경쟁률이 형성되고 있다. 원서마감이 18일 오후5시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1.76대 1(160명/282명)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외고의 18일 오후12시반 기준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1.56대 1(128명/200명)을, 사회통합전형은 0.84대 1(32명/27명)로 미달을 기록 중이다. 일반전형 내에서는 영-스페인어과가 1.81대 1(32명/58명), 영-프랑스어과가 1.45대 1(22명/32명), 영-중국어과가 1.44대 1(32명/46명), 영-일본어과가 1.31대 1(32명/42명), 영-독일어과가 1대 1(22명/22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회통합전형은 영-스페인어과 1.13대 1(8명/9명), 영-독일어과 1대 1(4명/4명)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기록중이다. 영-중국어과 0.88대 1(8명/7명), 영-프랑스어과 0.75대 1(4명/3명), 영-일본어과 0.5대 1(8명/4명) 순이다.

전북외고의 2017 원서접수는 18일 오후5시 마감된다. 1단계 합격자는 21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2단계 면접은 25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전북외고가 2017학년 신입학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다. 전북외고의 원서접수는 18일 오후5시 마감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북외고의 2017 입시는 지난해와 동일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통한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총점 160점과 2단계 총점 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 내신성적 산출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영어내신성적을 바탕으로 한다. 학기별 내신성적을 40점 만점으로 산출한 뒤 출결사항을 감점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출결은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하는 형태로 최대 감점 한도는 정해놓지 않았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당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해 감점한다. 2단계 면접은 40점 만점이며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나 적성검사 등 필기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평가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되는데, 영역별 별도의 배점 구분은 없는 상황이다. 단, 인성영역의 경우 봉사활동 기준시수를 적용,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감점을 진행한다. 학년별 18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3학년의 경우 12시간을 기본시수로 한다.

2016 대입에서 전북외고는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을 배출했다. 학생이 학교에 납입하는 학비는 1인당 479만원으로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6번째로 저렴했다.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 역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학생 1인당 586만원 수준으로 학비 보다 107만원 가량 높은 모습을 보였다. 전북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수원외고(126만원)의 뒤를 잇는 25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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