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수능영어가 올해 마지막 상대평가체제로 치뤄진다. 2018학년 수능은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최근 교육부는 2018학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수능 영어과목의 예시문항이 제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시험의 출제방향, 문항유형, 예시문항 등을 담은 학습안내자료를 24일를 안내한바 있다.

2018 수능영어는 올해와 동일한 틀을 유지한다. 수능 영어는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이 각각 출제되며 '듣기' 가운데 '간접 말하기'가 5문항, '읽기' 가운데 '간접 쓰기'가 7문항 출제된다. 총 45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용의 중요도나 난이도를 고려해 문항별로 2점 또는 3점이 배정되는 점도 올해 수능영어와 동일한 점이다.

2018 수능 영어 역시 EBS 연계율이 70% 이상 유지한다. 학교수업을 통해 기본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이해한 수험생의 경우 EBS 수능교재와 강의의 내용만 이해하면 별도의 사교육 없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별고사의 영어검증이 강화할 가능성도 크다. 논술전형의 영어제시문 등장, 영어 심층면접 강화, 영어 특기자전형 부활 및 확대, 영어 별도 고사 실시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교육부의 제동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다만, 이공계특성화대학인 KAIST가 내년부터 영어면접을 도입하는 변화가 있다. 현장에서는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는 수학, 국어, 탐구 영역에서 풍선효과가 발생할 거라는 우려도 나왔다.

▲ 수능영어가 올해 마지막 상대평가를 치른다. 2018학년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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