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신분증 입실 전 고사본부에서 발급가능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인하대가 26일과 27일 치러지는 논술고사 수험생 유의사항을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인하대 논술 지원자들은 모집단위별 고사시간과 고사장소가 상이하므로 고사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한 모집단위의 시간대 고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고사장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원자 성명과 수험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인하대 논술은 수능최저가 적용되는 데다 수능 이후 실시돼 실질적인 응시인원이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당일 혼잡을 고려해 여유를 두고 입장할 필요가 있다. 

▲ 인하대가 26일과 27일 치러지는 논술고사 수험생 유의사항을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인하대 논술 지원자들은 모집단위별 고사시간과 고사장소가 상이하므로 고사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하대는 계열별로 인문계가 26일, 자연계가 27일 논술고사를 각각 치른다. 26일 오전9시반에는 경영대와 사과대, 오후3시에는 공간정보공(인문) 건축(인문) 사범대(인문) 문과대 간호(인문) 의류디자인(인문)의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27일 오전9시반에는 전기공 전자공 컴공 정보통신공을 제외한 공대 모집단위가, 오후3시에는 전기공 전자공 컴공 정보통신공과 함께 자연대 글로벌경영(자연) 아태물류(자연) 사범대(자연) 의류디자인(자연) 의예 간호(자연)가 각각 논술을 실시한다. 입실완료 시간은 계열별 고사시간 30분 전까지다. 

인하대 논술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120분간 진행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사회 통합논술 2문항과 2개의 논제가, 자연계열 수리논술 4문항과 8~10개의 논제가 각각 출제된다. 인문계열은 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제시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답안은 서술형으로 작성해야 하며 자연계열은 수식 작성이 포함된다.

인하대 논술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흑색 필기구를 사용해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볼펜은 물론, 연필이나 샤프도 흑색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단, 사인펜은 사용할 수 없다. 답안을 수정할 때는 수험생이 준비한 지우개와 수정테이프를 이용하면 된다. 수정액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더해 논술고사 중에는 전자기기와 이어폰 귀마개 개인스톱워치를 사용할 수 없다. 시간 확인은 고사실 내 부착된 시계를 이용해야 하며 아날로그 시계를 포함한 모든 시계는 고사 중에 사용하지 못한다. 고사 중 사용이 제한된 기기를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표와 신분증 역시 수험생이 필참해야 하는 준비물이다. 수험표는 원서접수 사이트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인쇄가 가능하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학생증, 운전면허증, 지방자치단체장발급 청소년증, 여권, 장애인등록증이 포함된다. 수험표나 신분증을 빠뜨린 경우에는 입실 전 고사본부에서 수험표와 본인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공지된 고사실에 입실완료 시간까지 입실해야 한다. 지정석은 없기 때문에 도착하는 대로 임의의 빈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학부모는 본관 강당에 차려진 대기실에서 대기해야 하며, 고사장에 입실할 수 없다.

2017 인하대 논술은 830명 모집에 3만9974명이 지원해 4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논술 최종경쟁률 37.44대 1(939명/3만5152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감소했음에도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4822명 늘어났다. 최고경쟁률은 244.73대 1(15명/3671명)의 의예가, 최저경쟁률은 25.2대 1(5명/46명)의 공간정보공(인문)이 각각 기록했다.

인하대 논술은 수능최저가 적용돼 실질 경쟁률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로,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걸려있다. 의예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의 합이 3등급 이내여야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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