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울산교육청은 삼호중이 10일부터 30일까지 교사와 학생이 1박2일 간 함께하는 '1운동 티쳐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제동행 '1운동 티쳐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체육시간, 학교생활 등에서 소외된 학생이나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제 간에 함께 다양한 스포츠 체험 및 스포츠 경기 관람, 문화생활 체험, 심층 상담 등의 활동을 하는 기숙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실시해오고 있으며, 우선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선생님의 신청을 받아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사전에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실시하게 된다. 주로 교사 또는 학생의 집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1박 2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며, 사제 간의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 울산 삼호중은 10일부터 30일까지 교사와 학생이 1박2일 간 함께하는 '1운동 티쳐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프로그램 내용은 사제간에 한 가지 운동을 함께 실시하여 마음에 문을 열고, 이에 자연스러운 상담활동을 통해 서로 신뢰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참여용기를 북돋아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등 여러 가지 학교생활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효과와 함께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향미 교장은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선생님과 학생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스승을 존경하며 친구를 사랑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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