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 정치범 수용소 출신 강철환씨.. 북한 실상 공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삼육대는 14일 ‘통일공감 청춘수다 토크콘서트’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의 실상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시청한 이후, 김희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곽인수 책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가졌다.

강 대표는 어렸을 때 가게 된 요덕 정치범 수용소 생활을 통해 자유가 억압된 북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으며, 곽 위원도 남파 공작원으로 실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북한의 대남공작 현실을 알렸다.    

▲ 삼육대가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를 위해 ‘통일공감 청춘수다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삼육대 제공

강 대표는 “북한은 폐쇄된 사회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며 “최근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가 북한에 전해지며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곽 위원은 “빠른 시일 내에 북한 정권이 붕괴될 것으로 본다”며 “통일을 앞당기려면 지금부터라도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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