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고교연계프로그램..내년 1월5일부터 20박 21일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포스텍이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잠재력개발과정'을 16일부터 접수한다고 14일 전했다. '잠재력개발과정'은 포스텍의 대표적인 고교연계프로그램으로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일반고 2학년 중 학교장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부 등의 서류를 온라인을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12월16일 발표되며, 프로그램은 내년 1월5일부터 25일까지 20박21일 동안 진행된다.

▲ 잠재력개발과정은 이공계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을 위해 포스텍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하는 고교연계프로그램이다. 일반고 2학년 중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교육 소외계층과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탁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포스텍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스텍에서 지내며 교수와 재학생 조교들로부터 선진화된 대학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포스텍 교수의 강의가 포함돼 대학에서 이뤄지는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수학과 화학 강의에 더해 물리/생물 중1과목을 선택해 총 3과목 80시간의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 뿐 아니라 입학사정관과의 만남 행사와 함께 포스텍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습/생활조교로부터 학습, 진로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구소 체험활동이나 진로설계 시간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강의와 교재, 숙식이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서와 자소서를 작성해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은 학교당 1명만 가능하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포스텍 입학팀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이후 인터넷으로 신청서와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소서는 ▲지원동기 ▲진로계획과 노력 ▲성장과정과 교육환경 ▲자기소개의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장 추천서는 교사추천서로 대신한다. 학생의 추천교사는 학생과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해 추천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30일 오후5시까지로 기간을 엄수해야 한다.

심사는 포스텍 입학사정관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입학사정관 전체 회의에서 심의 후 60명 내외의 학생을 선정, 발표한다. 합격자는 12월16일 발표돼 포스텍 입학팀 홈페이지에서 개별조회할 수 있다.

잠재력개발과정은  이공계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을 위해 포스텍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하는 고교연계프로그램으로 2009년 처음 실시됐다. 일반고 2학년 중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교육 소외계층과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탁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학/과학 교과에 영재성을 보이거나 교육여건이 열악함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춘 학생을 40명 정도 선발해 3주간 교수의 이론교육/실험을 기본으로 학과탐방, 다양한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40명 모집에 350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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