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고교 고입뉴스
[2017 광역단위 자사고] 경신(대구) 0.71대 1'미달충격'..일반 0.82대 1사회통합 0.29대 1..'의대명문 내신부담 작용'
  • 최희연 기자
  • 승인 2016.11.11 15:40
  • 호수 246
  • 댓글 0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대구 광역단위 자사고 경신고의 2017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했다. 10일 원서접수와 서류제출을 마감한 경신고는 정원내 0.71대 1(412명/29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1.06대 1(420명/44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신고는 지원자가 150여명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상당수의 전기고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경신고는 일반전형에서도 미달을 기록해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2017 경신고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0.82대 1(328명/270명),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0.29대 1(84명/24명)로 기록됐다. 학령인구가 올해 전국적으로 6만명 이상 감소하고, 대구 역시 4000여명에 가까운 학생이 줄어든 가운데, 의대입시 명문으로 전국적 지명도를 지닌 경신고 진학이 내신관리에 불리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진 때문으로 보인다.  

   
▲ 대구 광역단위 자사고 경신고가 2017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경신고는 올해 정원내 0.71대 1(412명/29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0.71대 1>
경신고의 2017 경쟁률은 0.71대 1로 기록됐다. 정원내 체육특기자 8명 제외, 412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06대 1(420명/44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데서 올해는 전년 보다 지원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3대 1(336명/41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일반전형은 올해 0.82대 1(328명/270명)로 미달을 기록하게 됐다. 사회통합전형은 올해 0.29대 1(84명/24명)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 0.42대 1(84명/35명)에 이어 또 한번 미달을 기록했다.

경신고의 경쟁률 하락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전년 대비 6만명 이상 감소, 상당수의 전기고가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대구 지역 역시 4000여명의 학생이 줄었고, 경신고가 위치한 수성구는 500명 상당의 학생이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더해 관내 중3 학부모들의 일부 오해가 경신고의 지원을 망설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경신고는 2015학년 수능에서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하고 의대 배출에서 전국적 지명도를 가질 만큼 교육 경쟁력과 실적이 뛰어난 학교. 이에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 경신고 진학이 내신관리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는 분석이다.

학교 관계자는 "상위권 대학으로 학종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내신성적 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한정적이며 정시 역시 더이상 축소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향후 정시가 사라지고 대입에서 내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 자사고 진학을 꺼린다"며 "경신고 진학이 일반고에 비해 내신성적 받는데 불리할 수는 있으나 대입실적과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신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내신 3.89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재료공학과에 정시로 합격했다. 내신 5등급의 학생도 서강대 경영학과에 합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측은 추가 모집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가 모집 시기를 두고 교육청과 협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때문이다.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되면 홈페이지를 통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1단계 전원통과..2단계 면접>
경신고는 본래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 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1.5대 1의 경쟁률을 초과한 전형이 없어 지원자 전원이 2단계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2단계에서는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160점)과 2단계 성적(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 내신성적은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5개 학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반영 교과는 필수과목 국어 영어 수학에 선택과목 사회/역사/과학 중 하나로 한다. 선택과목은 지원자가 선택한다. 과목별 가중치는 없으며 학년별로 1학년 학기별 10%, 2학년 학기별 20%, 3학년1학기 40%의 비중을 지닌다. 출결은 무단결석 1일당 0.4점을 감점하며,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해 감점한다.

2단계 면접은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진로계획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소서는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작성토록 하며 총 2문항으로 구성된다.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동기, 입학 후 활동계획, 졸업후 진로계획이 첫 번째 문항으로 1000자, 인성영역이 두 번째 문항으로 500자의 분량 제한을 지닌다.

<경신고는>
경신고는 2015학년 수능에서 만점자를 4명 배출하며 수능 최강 고교로 유명세를 떨쳤다. 2016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11명을 배출하며 전국의 38개 광역자사고 가운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지역 내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48개교 가운데서는 대구과고(40명)의 뒤를 잇는 2위의 실적이다. 경신고는 11명의 등록자 가운데 4명을 수시로, 7명을 정시로 합격시키며 상대적으로 정시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경신고의 서울대 실적은 대구 지역에서 상당한 편이지만 서울대 보다 의대 선호가 매우 강한 학교로 유명하다. 2016 대입에서 경신고는 서울대 의예 2명을 포함해 총 114건의 의치한 합격 실적을 냈다.

<추후일정>
경신고의 1단계 합격자는 15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단계 면접은 26일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원서마감 광역단위 자사고 9개교..27개교 마감예정>
경신고를 비롯한 대구지역 광역자사고 3곳이 모두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접수를 마감한 광역단위 자사고는 9개교가 됐다. 지난달 충남삼성고를 필두로 성신고(울산) 인천포스코고 대성고(대전) 대전대신고는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11일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22개교과 일괄적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안산동산고 15일, 남성고 군산중앙고 송원고가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23일 해운대고의 마감을 끝으로 광역단위 자사고의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 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최희연 기자  choi@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