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원 충남 충북..고교별 14일부터 23일까지 신청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상명대 재학생들이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공/진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상명대는 정보취약, 낙후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진로,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6 선배자문단 정보소외지역 학생 멘토링'을 12월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전했다. 설명회를 원하는 고교에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상명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상명대 재학생들이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공/진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선배자문단은 소속 학과를 중심으로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학과선택에 따른 진로결정 등을 PPT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사진=상명대 제공

설명회는 경기도, 강원도 원주, 충청북도, 충청남도의 읍/면 지역 소재 일반고와 종합고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설명회 참여대상은 고교 1,2학년이다. 선착순으로 10개 이내의 고교에서 설명회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고교당 10명 이상의 학생이 설명회에 참여할 것이 권장된다. 상명대 선배자문단이 신청한 고교에 반문해 설명회를 실시하며 거리 등에 따라 입학사정관이 동행할 수 있다.

설명회는 대학생 선배들의 주도로 진행된다. 신청고교의 참여 학생 수에 따라 선배자문단 60명의 학생 가운데 일부가 설명회를 진행하게 된다. 선배자문단은 소속 학과를 중심으로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학과선택에 따른 진로결정 등을 PPT를 통해 설명한다. 선배자문단은 지난해 상명대에 합격, 입학한 학생들로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고교생이 원할 경우에는 일대일 개별 멘토링이 이뤄진다. 선배자문단은 개별 멘토링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설명과 진로결정에 관한 상담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멘토링은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교생이 원할 경우 전화나 이메일 등을 활용해 설명회 이후에도 최대 3회까지 이어진다.

상명대가 진행하는 선배자문단 설명회는 학생의 입장에서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이나 대학교수들이 참여하는 통상의 설명회와 달리, 대학생들이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대학생 선배들은 본인이 상명대에 합격하게 된 과정을 곁들여 학생들이 설명회 내용을 받아들이도록 도울 계획이다. 상명대 관계자들은 "입학사정관이나 대학교수들이 진행하는 설명회와 달리, 고교생들이 친근하고 와닿을 수 있도록 재학생 선배들이 설명회를 진행한다"며, "가장 최근에 대입을 겪고 상명대에 합격한 선배들이기 때문에 경험에서 나온 조언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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