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chool 부문 최우수상, Japan Foundation 사무총장상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EBS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교육 프로그램 국제상인 Japan Prize 2016 시상식에서 EBS 어린이 프로그램 ‘봉구야 말해줘2’와 EBS의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너도 동생이 있니?’가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2회를 맞은 Japna Prize는 일본 NHK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국제상이다.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방송 축제다. 매년 교육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이 인정되는 프로그램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봉구야 말해줘 2’ 프로그램은 Pre-School 분문에서 최우수상인 Best Work 상을, ‘너도 동생이 있니’는 Japan Foundation President Prize상을 각각 수상했다.

▲ EBS의 2개 프로그램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교육 프로그램 국제상인 Japan Prize 2016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Japan Foundation President Prize 상을 수상했다. /사진=EBS 제공

‘봉구야 말해줘 2’는 천방지축 개구쟁이 민준이와 민준이의 비밀 인형친구 봉구, 바바의 리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유아 성장드라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족 친구 사회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습관이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EBS를 통해 첫 방송된 EBS ‘너도 동생이 있니’는 한국 몽골 미얀마 부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시아 6개국 함께 참여한 공동제작 프로그램이다. 동생이 생긴 7~9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주인공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동생의 탄생을 계기로 경험하게 되는 사건들과 감정의 변화, 성장의 과정을 15분씩 6편에 담아냈다.

‘봉구야 말해줘 2’를 연출한 고현미 PD는 “수상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프로그램과 캐릭터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너도 동생이 있니’의 정현숙 CP는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국제무대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교육문화적으로 가치있는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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