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대진대는 교육부의 '어디가' 자료 기준, 10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모두 어디가 제출시점 기준, 행사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것이어서 상반기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10개 프로그램 중 8개 '무제한'.. '찾아가는 설명회' 눈길>
대진대의 10개 프로그램 중 8개 프로그램이 참가규모를 제한하고 있지 않다. 신청고교 혹은 신청자 전원에 프로그램을 제공, 최대한 노력하는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찾아가는 입학전형 설명회'가 돋보인다. 규모는 '무제한', 대상을 고교교사와 고교생으로 나눠 진행한다는 데서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제 행산느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렸으며, 전화 및 이메일 신청을 받고 해당 고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의는 (031)539-2742를 통한다.

교사 50명 대상의 '전형결과 공개 컨퍼런스'를 운영, 2017학년 대진대 입결을 공개하고 학종 합격사례를 제공하는 점 역시 눈에 띈다. 내년 1월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에 대진대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교에 공문을 발송해 알리며, 해당 고교가 대학으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는 (031)539-2744를 통한다.

고1~3 학생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입학전형 설명회 외에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 참가규모가 '무제한'으로, 신청하면 모두 수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로진학상담버스 지니가 간다'는 전형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특강, 적성검사, 상담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접수, 진행한다. 개조한 버스를 운영한다. 대진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행사를 알렸고, 홈페이지 및 이메일 신청을 받아 신청 고교 등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31)539-2745를 통한다.

'지니 상담 센터'는 고교생 대상으로 대입전형 관련 1:1 맞춤형 상담을 내용으로 한다.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접수하고,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행사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공지와 공문 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렸으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접수해 경기포천 소재 대진대 또는 서울 상담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031)539-2742를 통한다.

'학과체험 프로그램'은 고교생 대상 전공특강 및 학과체험, 전공 및 진로 상담, 대학생 멘토링 등을 내용으로 한다.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접수, 진행한다. 대진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고, 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접수해 신청 고교에서 진행한다. 대진대에서 진행할 수도 있고 중학교를 방문하기도 한다. 관련 문의는 (031)539-2748을 통한다.

'열린 캠퍼스 투어'를 통해선 고교생 대상으로 대학 탐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신청 받고,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공지와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렸고 이메일 접수해 대진대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31)539-2742를 통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이다. '지니 상담 센터'는 대입전형 관련 1:1 맞춤형 상담으로, 규모는 무제한이다. 5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접수하고 7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진행한다. 홈페이지공지와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렸고 전화 및 이메일 신청을 받아 경기포천 소재 대진대 혹은 서울 상담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031)539-2742를 통한다.

'찾아가는 입학전형 설명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종 및 대입전형 정보를 전달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접수, 7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진행하며, 신청자 전원에 대해 실시한다.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렸고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해 신청 고교에서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031)539-2742를 통한다.

내년 1월엔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100명 참가규모로, 학종 안내 및 준비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접수는 12월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고교에 공문을 발송해 행사를 알리고, 해당 고교에서 대학에 신청하면 선착순 접수해 대진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031)539-2744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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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다만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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