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포럼'도 내년 2월까지.. '학종안내 활발'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대구대는 교육부의 '어디가' 자료 기준, 20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모두 어디가 제출시점 기준, 행사예정 중인 것이어서 상반기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교사 대상, 3개.. 학종결과 공유하고 포럼 열고 '역동적'>
대구대는 고교교사를 대상으로 현재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공유 컨설팅'이 두드러진다. 해당하는 고교의 학종 실제 결과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 실질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내년 1월까지를 기간으로 두고 있다. 행사는 개별연락 또는 학교별 공문발송 방식으로 알리며, 전화신청을 받아 해당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교사 200명 대상의 '학생부종합전형 포럼'은 학종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학생부 기재 내용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다. 역시 의미가 상당하다. 행사 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개별연락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개별연락을 받아 진행,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는 점은 아쉽다. 포럼은 대구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교사 50명을 대상으론 '지역대학 공동주관 고교-대학간 대입정보공유 워크숍'을 연다. 학교별 공문을 발송해 11월 중 개별연락 및 공문발송 형식으로 접수하고, 12월에 행사를 연다. 문의는 (053)850-5172를 통한다.

<고교생 대상, 9개.. '학년별 맞춤형 설명회' 눈길>
고1~3 학생을 대상으로는 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규모가 상당하다. 9개 프로그램 중 1만명 규모가 1개, 5000명 규모가 2개, 2000명 규모가 2개나 된다. 나머지 4개도 300명 100명 80명 수준이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끌어안은 측면이다. 8개 모두 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상반기에 더욱 활발한 프로그램이 가동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5000명 대상의 '학년별 맞춤형 대입전형 설명회'다. 개별연락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개별연락 및 공문발송을 통해 대구대에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고 있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고교생 5000명 대상의 '진로체험활동'은 전공체험활동 및 대학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개별연락을 통해 행사를 공지하고 개별연락을 통해 접수한다. 대구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053)850-5164를 통한다.

고교생 2000명 대상의 'DU-Pro(전문직업인)청년특강단'은 대구대 졸업생 인력풀 특강단을 활용한 진학-진로교육의 이원적 체계 교육을 목표로 한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학교별 공문을 발송해 행사를 알리고, 개별연락 및 공문발송을 통해 접수, 해당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57을 통한다.

2000명 대상의 '꿈드림 교수특강단'은 교수진이 신청학교에 파견되어 전공 및 전문분야에 대한 강연이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학교별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개별연락 및 공문발송을 통해 접수한 후 해당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57을 통한다.

300명 대상의 '실시간 온라인 1:1 맞춤상담'은 SNS를 활용한 1:1 온라인 상담이다. 상시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상시접수한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100명 대상의 '학생부종합전형 설명회'는 학종 평가방법 및 기준을 중점적으로 하는 설명회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행사기간으로 설정했으며, 개별연락 및 학교별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접수한다. 해당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100명 대상의 '고교동아리 지원'은 고교생 동아리와 전공 대학생과의 정기적인 멘토링으로 진로설정을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8월에 접수, 12월까지 진행한다.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 접수했다. 해당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72를 통한다.

80명 대상의 '예비교사 인성 함양 프로그램'은 예비교사로서의 교직 적응도 향상 및 적성/인성 함양을 우한 프로그램이다. 8월과 내년 1월에 접수하고, 행사도 8월과 내년 1월에 실시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내년 1월을 기약하면 좋겠다. 행사는 대구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053)850-5171을 통한다.

고3 학생만을 대상으로는 '고교방문 입학설명회'를 연다. 수시 중심으로 이미 5월부터 9월까지 진행 완료했다. 학교별로 공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알렸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 행사는 해당 고교에서 진행된다. 내년을 위한 관련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학부모도 참여, 3개.. '입학상담실 상시 운영'>
고3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원스톱  입학상담실 운영'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한다. 대학으로 방문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1:1 개별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공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대구대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학생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는 '대입정보박람회'를 운영한다. 박람회에서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정보 제공하고자 한다. 수시는 7월에 마무리했고, 정시 12월이 예정돼 있다. 행사는 호메이지를 통해 공지, 개별연락을 통해 접수한다. 권역별 박람회로, 권역별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장애학생과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 대상 '함께 준비하는 대입''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지원 전담인력을 동행하여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한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전화신청을 해야 하며, 해당 고교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053)850-5169를 통한다.

<고른기회 신입생, 5개 프로그램>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0명 대상의 '입학사정관 멘토링'은 입학사정관들이 멘토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학생 관리를 실시한다. 우선선발 대상의 'DU 감성충전소'는 문화적 소외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비전을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자에 대한 '고른기회장학금'은 고른기회전형 입학생 중 장학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고른기회전형 신입생 전원에게는 '고교 교육과정 온라인 강의'를 진행, 고교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의로 제공한다. 이공계 희망자에겐 '이공계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신입생들의 전공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배양하여 수업 적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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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다만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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