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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약대] 중앙대, 우선선발 PEET 반영..정량평가 배점방식 공개군별 인원 변동..가군 65명, 나군 55명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6.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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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중앙대 약대가 정성평가의 비중을 낮추고 우선선발에도 PEET와 어학성적 등 정량평가를 도입한다. 중앙대는 2017 약학대학 편입학 모집요강을 최근 공개했다. 전형방법은 정성평가 위주에서 정량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중앙대 약대는 1단계에서 반영되는 PEET를 제외하면 모든 평가항목이 정성평가 대상이었다. 가,나군 각 50%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는 우선선발의 경우 서류평가 100%만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서류종합평가 대상이었던 학부성적과 공인어학성적이 정량화된 수치로 반영된다. 우선선발은 일반선발 1단계와 동일한 평가방식을 통해 선발되는 구조로 변동했다.

지난해 중앙대는 일반선발도 서류평가 100%로 1단계를 진행하는 전형방법을 예고한 바 있으나, 실제 모집요강 상의 전형방법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법전원 입시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정성평가를 제한하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예고된 전형방법의 수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8월 '의/치/한의전원 입학전형 개선사항 안내'를 통해 의/치/한의전원과 약대에 전형요소의 반영비율과 배점방식을 올해부터 사전공지하도록 했고, 정성평가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군별 모집인원은 변동이 생겼다. 올해 중앙대 약대 일반전형은 가군 65명, 나군 55명을 각각 선발한다. /사진=중앙대 제공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0명(정원외 계약학과 8명 별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군별 모집인원은 변동이 생겼다. 올해 중앙대 약대 일반전형은 가군 65명, 나군 55명을 각각 선발한다. 지난해 가군과 나군은 각각 60명의 인원을 모집해 올해 가군은 5명이 늘었고, 나군은 5명이 감소했다. 군별 우선선발 인원은 가군 35명 내외, 나군 27명 내외다. 우선선발 인원이 일정 명 내외로 명시돼 일반선발 인원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정성평가 축소, 정량평가 배점방식 공개>
전형방법은 정성평가의 비중이 줄고, 정량평가 항목이 늘어났다. 중앙대 약대는 일반전형에서 2개 단계로 구성된 단계별 전형을 운영한다. 1단계에서 우선선발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인원의 2~3배수를 2단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는 구조다. 우선선발은 1단계 전형요소 일괄합산으로 군별 50% 이상의 인원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요소벌 반영비율은 1단계 PEET 25%+학부성적 25%+공인어학성적 10%+서류 4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심층면접 40%다. 지난해 서류종합평가로 반영된 학부성적과 공인어학성적이 올해는 정량평가 요소가 됐다. 지난해 서류평가 100%로 인원을 선발한 우선선발은 올해 1단계 성적 100%로 평가방식이 달라졌다.

정량평가의 점수산출 공식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PEET의 점수산출 공식은{(Σ(과목별 백분위점수 × 반영비율) ÷ 4) × 0.6}+ 10이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영역별로 각각 생물추론 35%, 화학추론(유기화학) 25%, 화학추론(일반화학) 20%, 물리추론 20%가 평가에 반영된다.

공인어학성적은 TOEIC, TOEFL(iBT), TEPS를 반영한다. TOEIC 920 이상, TOEFL(iBT) 103 이상, TEPS 850 이상일 경우 10점 만점이 부여된다. TOEIC 850 이상~920 미만, TOEFL(iBT) 95 이상~103 미만, TEPS 700 이상~850 미만일 경우 0.5점이 차감된 9.5점이 부여된다. TOEIC 700 이상~850 미만 공인어학성적의 최저점수는 8점으로 TOEIC 700 미만, TOEFL(iBT) 80 미만, TEPS 600 미만에 주어진다. 공인어학성적 미제출자도 최저점수인 8점을 부여받게 된다. TOEIC은 올해가 공인어학성적으로 반영되는 마지막 해다. 2018학년 입시에서는 TOEIC이 공인어학성적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성적도 구간별 백분위 환산점수가 부여된다. 백분위성적이 100~90 이상인 경우 10점 만점을 받게 되며, 90 미만~85 이상 9.75점, 85 미만~80 이상은 9.5점, 80 미만~70 이상 8점, 70 미만~60 이상 6점, 60 미만~ 50 이상 4점, 50 미만 0점을 부여받는다. 구간별 환산점수에 2.5를 곱한 값이 총점으로 반영된다. 학부성적은 지원자 유형에 따라 성적반영 방식이 달라진다. 수료예정자는 수료 직전학기 성적까지를 반영하며, 대학 졸업자는 전체학년 성적이 반영된다. 2개 이상 대학 수료자는 최종 소속대학의 성적을 반영하지만 현 소속대학 성적이 없는 경우 전 대학 성적이 반영된다. 학부성적의 백분위점수를 산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PEET 성적을 활용한 비교내신이 적용된다. PEET 성적 평균 백분위를 학부성적 구간별 환산점수에 반영하는 구조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토대로 종합평가된다. 지원자의 학업계획, 학업동기, 학업관련 활동/성취도 등이 평가요소다. 2단계에 설정된 심층면접은 지성면접과 인성면접에 따라 평가요소가 다르다. 지성면접은 전공적합성과 기초학력을, 인성면접은 지원자의 자질과 인성/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합격자는 총점 순으로 결정된다. 동점자 발생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1단계는 서류평가, PEET 성적, 학부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일반선발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서류평가, PEET 성적, 학부성적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동점자 처리기준 적용 후에도 동점이 발생하면 중앙대 입학전형관리위원회가 제시하는 기준이 적용된다.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심층면접에 응시하지 않으면 평가점수와 관계없이 불합격처리된다. 평가점수가 합격순위 내에 포함되더라도 입학성적이 현저하게 낮아 입학이 허가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지원자격, PEET 성적 취득과 선수과목 이수>
지원자격은 2017학년 PEET에 응시해 공식 성적을 취득하고, 선수과목을 이수한 자에게 주어진다. 선수과목은 수학 3학점으로 교양/전공 구분 없이 수학 미분 적분 통계 함수 집합에 해당하는 과목만 인정된다. 선수과목은 전 학년 성적증명서에 해당과목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제출해야 한다. 올해 겨울 계절학기 이수과목까지 선수과목으로 인정되므로 선수과목 미이수자는 원서접수 이후라도 선수과목을 이수해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다. 

지원자는 학점수료기관에 따라 자격요건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국내 정규대학 2년 이상 과정수료(예정)자는 60학점 이상을, 국외 정규대학(학사학위과정) 2년 이상 등록자는 졸업학점의 50% 이상을 취득하거나 취득 예정이어야 한다. 학점은행제 등 학점 취득자는 전문대 졸업자격을 취득하거나 학사과정인 경우 7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면접 가군 1월5일, 나군 14일>
원서접수는 11월16일 오전10시부터 18일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서류는 11월16일부터 21일까지 우편/방문제출해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방문제출이 불가능하다. 우편제출은 21일 우편소인까지 인정된다. 서류를 토대로 실시되는 1단계 전형과 우선선발 합격자는 12월28일 발표된다. 심층면접고사는 군별로 다른 날짜에 실시된다. 가군 면접은 2017년 1월5일, 나군은 1월14일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월19일 발표된다.  

<지난해 경쟁률 2.83대 1..2년 연속 하락>
중앙대 약대 일반전형은 지난해 2.83대 1(모집 120명/지원 34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별 경쟁률은 각각 가군 2.78대 1(60명/167명), 나군 2.88대 1(60명/173명)이었다. 중앙대 약대의 경쟁률은 2년 연속 하락했다. 2014학년 4.27대 1(120명/512명)에서 2015학년 2.95대 1(120명/354명)으로 크게 떨어진 이후 지난해에도 소폭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앙대 약대의 경쟁률 하락은 합격을 담보할 수 없는 중상위권 이하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린 탓으로 풀이된다. 6년제 약대 입시가 안정기도 접어들면서 합격선이 예측가능해진 점이 선호도가 높은 상위 약대의 경쟁률 하락을 불러온 셈이다. 더해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 퍼져 있는 '약대 괴담'도 경쟁률 하락의 요인이 됐다. 선호도가 높은 약대들이 나이 어린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의혹이 수험생들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약대 입시는?>
현 약대 입시는 2+4제도로 치뤄진다. 2009학년에 도입돼 2011학년 첫 2+4 약대 편입생을 받았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른 학부(학과)로 입학해 최소 2년간 기초/교양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약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해야 한다. 대학별 입학전형을 거쳐 합격하면 4년의 전공/실무 교육과정을 거쳐 약사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약사면허를 취득한다.

올해 PEET 접수자 1만6127명 중 46.5%는 생물학/화학 전공 출신이었다. 생물학이 4158명(25.8%), 화학이 3335명(20.7%)을 각각 기록했다. 공학계열 4146명(25.7%)까지 합하면 10명 중 7명 이상은 화학, 생물학, 공학계열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자연계 기초학문 이탈비율이 높다는 점을 들어 약대의 2+4 입시제도를 기존 4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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