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도할 교사 대상 학종연수 컨퍼런스 등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공주대는 교육부의 '어디가' 자료 기준, 18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모두 어디가 제출시점 기준, 행사예정 중인 것이어서 상반기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교사대상 세미나 연수>
18개 프로그램 가운데 고교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6개로 타 대학 대비 특히 풍성해 눈길을 끈다. 충청권 교사와 입학사정관 200명 대상으로 내년 2월 실시하는 '2019 대입전형 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 입학사정관 공동 세미나'는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내년 1월 대학별 신청을 받아 2월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41)850-0117을 통한다.

교사 대상의 연수가 5개다. '학생부종합전형 직무연수'는 두 차례 실시된다. 12월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접수, 내년 2월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행사와 12월19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접수, 내년 2월8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행사다. 각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두 행사 모두 공주대에서 열리며, 공지는 공문을 통하고 온라인신청을 바당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문의는 (041)850-0117을 통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 연계 협의회'는 12월 접수해 내년 1~2월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교의 진로진학지도 사례 발표 및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상호 논의의 내용이다.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문의는 (041)850-0117을 통한다.

교사 200명 대상의 '정보소외지역 교사 연수'와 55명 대상의 '고교 자문교사 협의회'는 9월 신청을 마무리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행사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교사들은 내년 행사를 기약, 일정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다. 고교에 공문발송해 고교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문의는 (041)850-0117을 통한다.

이외에 타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입학사정관 및 입학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컨퍼런스'는 입학사정관을 교육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12월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착순 접수해, 내년 1월10일 공주대에서 행사를 연다. 관련 문의는 (041)850-0113을 통한다.

교사와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사교육 경감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을 내용으로, 12월 접수해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041)850-0117을 통한다.

<전국 고교생 대상 설명회 모의전형 탐방>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는 3개 프로그램이다. 고1~3 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고교방문입학설명회'가 진행중에 있다. 공주대 입학전형과 전형결과, 전형준비방법을 안내한다. 공주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행사를 공지, 홈페이지/전화/이메일 신청을 고교별로 받아, 각 고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는 (041)850-0116을 통한다.

고1~2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지역 고교방문 모의전형' 역시 알찬 프로그램으로 돋보인다. 농어촌 지역 고교를 찾아가 학종 준비요령을 안내하고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12월 고교별로 접수해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행사를 실시한다. 관련 문의는 (041)850-0116을 통한다.

전국 고1~3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탐방(공주대 맛보기)'은 입학전형안내와 학과소개, 교수특강, 학과탐방을 겸한다.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공주대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041)850-0103을 통한다.

<충청권 고교생 대상 캠프 멘토링 특강 박람회>
충천권 고교생을 대상으로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청/세종/대전 지역의 고1~2 학생을 대상으로는 2000명 규모의 '전공체험캠프(꿈캠)'와 50명 규모의 '실기멘토링(공주대 예체능)'을 실시한다 캠프는 공주대 입학전형안내, 교수특강, 교수 및 선배들과 진로상담, 실험실 탐방, 캠퍼스 투어를 내용으로 한다. 공문발송을 통해 행사를 알리며 8월 선착순 접수해 8월과 9월에 이어 12월에 진행 예정이다. 참가하고자 한다면 내년을 기약, 일정을 체크해야 하겠다. 문의는 (041)850-0103을 통한다. 실기멘토링은 실기 연습, 선배들과 실기에 대화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11월 중 신청을 받아 선착순 접수, 12월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041)850-0103을 통한다.

충남/세종/대전 지역 고교생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고교방문 교수전공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접수는 7월에 마무리했다. 관련 문의는 (041)850-0103을 통한다. 충남권 고교생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공동아리 멘토-멘티 활동' 역시 9월 접수를 마무리해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다. 문의처는 동일하다. 충남권 정보소외지역 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연합진로박람회' 역시 1월 접수를 마무리해 11월 진행되므로, 일정을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문의처는 동일하다.

이외에 고교생 교사 학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1만명 규모의 '4U이동상담센타'를 운영 중이다. 공주대 입학전형 안내와 전형준비방법 및 전형결과를 안내하는 자리다. 1만명 규모의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고교 교육청 공문접수 후 실시하는 특징이다. 문의는 (041)850-0116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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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다만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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