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대상 교사 학종연수' 눈길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명지대는 어디가 자료 기준, 13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대부분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이어서 상반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고교교사 대상으로 2개, 고교생 대상으로 9개, 학부모 대상 1개, 중학생 포함 학생 대상 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예정한다.

<교사 대상.. 500명 대상 학종연수>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교사자문위원회와 교사연수로 구성돼 있다. 자문위원회는 16명의 교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교사들은 권역별 운영, 전형 및 고교연계 프로그램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4월에 유선 및 이메일로 안내하고 공문을 통해 접수해 교사들을 위촉한 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중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일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연합학생부종합전형관련 교사연수'는 11월 신청 접수 예정으로 행사는 12월에 열린다. 학종안내, 모의서류평가진행 등이 있을 예정이다. 단국대 등과 하께 진행하며, 행사도 단국대에서 열린다. 11월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후 선착순 접수해 12월 단국대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고교생 대상.. 9종 다양>
고교생 대상으로는 9종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거나 예정하고 있다. 고1~3학년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행사는 5개다. '대학연합 고교방문설명회'는 1만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과 전년도 입시결과를 안내하는 내용이다. 각 고교에 공문을 통해 수시로 행사를 알리고, 공문을 통해 명지대가 선착순 접수해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문의는 (02)300-1452를 통한다. '입학사정관 1일 명예교사' 프로그램은 300명을 대상으로 학종 안내와 자소서 및 면접평가 안내, 모의면접 시연 등의 내용이다.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유선을 통해 접수, 각 고교에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내 꿈을 찾아 Vision-Up'은 15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전문가 상담, 반별활동을 진행한다. 10월부터 11우러 사이에 접수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제6차 찾아가는 MJ전공체험'은 80명을 대상으로 학과별 전공특강 및 전공체험을 진행한다. 올해는 8월 고교별로 접수해 9월3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행사를 마쳤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MJ캠퍼스투어'는 800명을 대상으로 대학탐방과 입학전형설명을 진행한다. 고교에서 공문을 보내오면 선착순으로 접수해 6월부터 12월까지 명지대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2)300-1452를 통한다.

고2~3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MJ모의전형'을 실시한다. 학종 안내와 모의면접 진행, 개별 피드백을 내용으로 한다. 5월부터 내년 2우러 사이에 협조공문을 선착순 접수해 같은 기간 대학과 각 고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고3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는 '2016년 자연캠퍼스 MJ전공체험'을 실시한다. 학과별 전공 실험/실습, 선배와의 대화를 내용으로 한다. 11월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해 11월 명지대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고1~2학생 총 400명을 대상으로 2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연합 이공계 진로특강'을 실시한다. 12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 후 내년 1월6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인문캠퍼스 MJ전공체험'은 11월 중 접수해 11월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문의는 모두 (02)300-1863을 통한다.

<학부모 대상 아카데미>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제4차 학부모 아카데미'를 예정하고 있다. 접수일정과 행사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대입전형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상담을 통한 진로 진학지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는 (02)300-1863을 통한다.

이외에 중학생을 포함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는 'MJ전공알리GO'를 실시한다. 7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명지대의 13개 고교연계프로그램은 대부분 접수를 예정하고 있어 특히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사진은 명지대 도서관.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2018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대학별 고교 연계프로그램을 알아본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논란이 많은 가운데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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