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부사관 양성, 방산업체 취업 혜택 등 진로기반 창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대구일마이스터고는 19일 육군본부와 대전 계룡대에서 ‘군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육군본부와 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높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진로를 선택하거나 방산업체인 한화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진로의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육군본부는 학생들이 군 전문기술부사관으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일마이스터고에 군과 관련된 현장교육 지원,군 교육기관 공동 활용, 교육실습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대구일마이스터고가 육군본부와 ‘군특성화고 지원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일마이스터고는 1학년 학생들에게 ‘군 특성화고교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2학년말에 대상학생을 선발해 3학년이 되는 시점에 1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국방부에서 추천한 군특성화 교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문기술부사관으로 근무하기 위한 소양교육과 전문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군 특성화고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문기술병(21개월), 전문기술부사관(15개월)으로 총 36개월의 군복무 후 계속해서 부사관으로 근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방산업체인 한화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육군본부로부터 3학년 재학 중 140만원의 지원금과 군입대 후 700만원의 지원금도 받는다.

육군본부 여운태 준장은 “우수한 환경을 갖춘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맞춤형으로 교육함하겠다”며 “군 입대 후 필요한 기술력 전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군복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교장은 “학생들에게 대기업 공채, 군인공무원 등 진로의 기회를 보다 넓혀 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직업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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